2011년 5월 17일 화요일
코닥 DX7590/캐논 EOS 20D/우리나라 디카의 미래 (2편)
photo by 코닥 DX7590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 젊은이들은 언제나 보기 좋다.
- 1편에서 계속 (글이 다 들어가지 않는군요)
* 슈나이더 vs 칼 짜이쯔 vs 캐논
렌즈 이야기를 기술적으로 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대단히 테크니컬 한 이야기로 천일야화를 쓸
수 있겠다. 하지만 여기서는 마케팅적인 측면만 간략히 짚고 넘어가겠다. 칼 짜이쯔는 약 130년의
역사를 지닌 독일의 렌즈 생산업체이다. 라이카를 비롯한 다른 고급 카메라 업체에 렌즈를 납품하면서
일약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른다.
2차대전까지 종군기자의 대부분은 독일산 카메라를 선호하였다. 그러나 2차대전 이후로 쓸만한 카메라가
일본에서 생산된다는 것을 깨닫고 많은 사람들이 일본산으로의 다운 그레이드를 시도 하였다. 적어도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에서 라이카의 기술을 일본메이커는 따라갈 수가 없었고, 일본 메이커는 일안
리플렉스 방식으로 방향을 바꾼다.
라이카와 니콘, 캐논의 승패가 여기서 결정된다. 노광계와 파인더 계의 이중 광학계를 지닌
range-finder 방식보다 둘을 하나로 합친 Single eye reflex (우리가 흔히
말하는 SLR) 방식이 훨씬 이상적인 방식이었기 때문에 렌즈의 질이야 어찌되었든 SLR에 치중한 일본
메이커가 승기를 잡게 된다.
아무리 훌륭한 광학적 성과를 지녔어도 여기에 대응하지 못한 라이카와 콘탁스, 롤라이의 3대 거물은
역사의 뒤안길로 침몰하게 된다. 침몰하는 와중에 키에프 콘탁스 3 같은 모델은 1000만대 이상이
팔려 아직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카메라의 기록을 갖게 된다.
1950년 한국전쟁은 일본 카메라들을 이용한 서양 종군기자들의 활약 속에 세계 1류로 올라서고 일본은
바디 기술을 발전 시키는 방향으로 세계 광학계의 메이저리티로 등장하게 된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내수의
시장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하고 독일과 비슷한 기능장 문화가 살아있어서, 제조업에 있어서는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토양을 가지고 있었다.
한번 승기를 잡은 일본계 광학업체는 아직까지 승기를 놓지 않고 있다. 그리고 캐논은 니콘과 다른길을
간다. 니콘이 바디의 기능에 충실한 반면 캐논은 독일산 렌즈의 품질을 따라가고자 20년을 F-1
하나로 버텼다. 최고의 렌즈 기술을 확보한 후에야 바디로 돌아왔다. 캐논이 바디로 돌아오자 니콘이 설
땅마저 좁아지게 되었다. 라이카에 노출계를 공급할 정도로 기술이 뛰어났던 AF와 바디의 선구자
미놀타는 이미 사라졌다. 디카의 고급품을 지향하던 올림푸스는 소니의 이미지에 잡혀 먹혔다.
일본에서는 캐논,니콘,후지,올림푸스,미놀타 이외에도 치논(나중에 코닥에 인수), 비비타, 야시카,
후지논(후지필름),교세라니, 하마마쓰, 켄코, 호야, 타쿠마,타무론,토키나등 일반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수 많은 회사가 정교한 렌즈를 생산하고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명멸해온 수
많은 메이커들이 있었다. 그렇게 사라져간 대표적인 비운의 회사는 비비타와 치논이다.
일본산으로 세계 광학의 산업의 중심지가 급격히 옮겨가자 미국과 독일에서는 핵심기술을 가진 국가로써
완성품 제조를 너무 빨리 포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자성론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독일 회사들은
나름대로 살 길을 찾기 시작하였다.
칼 짜이쯔의 렌즈군중에 카메라용 렌즈는 일부에 불과하다. 산업용 렌즈가 부가가치도 높고, 더 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했다. 칼 짜이쯔는 두가지 생존전략을 택하였다. 그 첫번째는 소니와의 제휴이다.
* 소니 대 칼 짜이쯔
칼 짜이쯔가 글로벌 파트너로 소니를 택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둔감할지 모르지만,
방송용 캡처와 일부 프린팅 시장에서의 소니의 영향력은 실로 막강하다. 우리는 거의 100% 소니
카메라로 찍은 방송을 보며, 병원에서 프린트 해주는 초음파 이미지의 거의 100%는 소니사의
제품이다.
소니는 정지영상 캡처에는 그리 노하우가 없었지만, 동영상을 촬영하는 기계나 프로젝터 / 프로젝션
계열에서는 세계적인 선두주자였다. 칼 짜이쯔가 해외 공장을 가동하면서 렌즈의 대량공급이 가능해지고,
소니 같은 많은 물량을 소화해 주는 회사와 전략적인 관계를 가져간다는 것은 칼 짜이쯔가 살아남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이었을 것이다. 그런 안정된 생산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확장 정책을 쓰게
된다.
두번째의 예를 확인해보자. 요즈음 안경을 하러 안경점에 가보면 의외로 칼 짜이쯔를 다루는 집이 많아
졌슴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로덴스톡의 렌즈를 쓰는 집도 생겼다. 여기서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것은
칼 짜이쯔가 그동안 쌓아온 명성을 바탕으로 이제 대중화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그것은 오리지널
독일산이 아닌 수 많은 라이센스의 판매를 의미하며, 칼 짜이쯔의 라이센스를 취득한 여러 회사가 또는
여러 나라의 공장에서 많은 량의 렌즈를 생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브랜드의 측면으로 보았을 때 칼 짜이쯔는 그 희소성을 잃어가는 중이다. 비슷한 예로는 피에르 가르댕을
들 수 있다. 한때 전세계 로열티 수입만 100억달러를 기록했다는 엄청난 확장전략을 구사했던 삐에르
가르댕이 지금까지 어떤 품질과 명성을 유지하는지 생각해보면 수 많은 사람들에게 환상을 심어준 칼
짜이쯔가 너무나 대중화 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칼 짜이쯔가 호야와 비슷한 시장에서 경쟁을 하게
되다니….
렌즈를 좀 아는 사람들은 정말 좋은 렌즈는 NC연마기만으로는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렌즈는 마이스터(기능장)의 손끝에서 나온다고들 이야기 한다. 우리는 결과물을 보고 편견 또는 선호를
갖기 마련이지만, 대중화 된다는 것은 어쩐지 우려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과연 칼 짜이쯔의
대중렌즈화가 맞는 길인지…. 명성을 돈과 너무 쉽게 바꾸는 것 이다. 그러나 칼 짜이쯔에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 렌즈 비즈니스로 수익을 내는 회사라기 보다는 브랜드를 팔아서 먹고 사는 라이카
같은 회사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바이다. 롤라이,콘탁스,라이카가 변화하지 못하여 시장에서
사라졌듯이 명품으로 취급받던 칼 짜이쯔가 소니의 디카에 렌즈를 공급한다는 것은 디지털 시대의 광학
수요에 일본계 렌즈에 시장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독일 업체의 필사적 노력이 담겨있는 것이다.
약 20여년전부터 소니와 칼짜이쯔의 협력이 이루어 졌고, 드디어 2000년 두번째의 협력, 즉
슈나이더 크로이쯔나흐와 코닥이 전략적 제휴를 발표한다. 이후로 두 회사는 광학계의 1위 기술과 컬러
구현의 1인자가 만나서 디카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 와중에서 펜탁스는 바디와 렌즈의 기술에서의
우위로 합병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초경량 정밀 설계로 독자적인 모듈을 개발하여 전세계 메가픽셀 폰카
모듈의 대부분을 장악하게 된다.
* 기술과 특허, 삼성카메라
롤라이 vs 삼성
나는 우리나라에는 두가지 자랑할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하나가 한글이요 다른 하나는 삼성이다. 이
두가지는 한국인의 정체성과 한국인의 위상을 대표한다. 둘 다 한국의 긍지이자 자부심이다. 가끔 나는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는 꿈을 꿀때가 있다. 이 짧은 인생 애국하기도 바쁘다면 삼성전자에서 야근하는 것이
더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나는 삼성전자를 다니는 사람을 만나면 당신은 애국자라고 꼭 이야기해준다. 당신이 나의 자존심을
세워준다고..당신이 다니는 삼성 덕에 내가 외국에 나가면 한국인을 더 자신있게 부각할 수 있다고…
물론 그런 존재는 삼성이 다는 아닐 것이다. LG에서 아리랑공구에 이르기까지 한국산 글로벌 플레이어는
모두 축복받아야 할 존재들이다.
2002년초에 중국에 갔을 때 노래방에 갔었는데 놀란 것 두가지는 10층이 넘는 빌딩에 수백개가 넘는
방이 전부 노래방이었다는 사실, 거기 아가씨가 층별로 일이백명이 대기하고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놀란 것은 룸마다 LG PDP가 걸려 있었다는 사실이다. PDP를 대표했던 LG도
자랑스러웠지만, 그 비싼걸 가져다 노래방에 거는 그들의 배포에 또 한번 놀랐다. 우리는 최소한
중국보단 나아야 하지 않은가?
얘기다 옆길로 샜는데, 어찌 되었건 삼성에는 몇 가지 실패사례가 있다. 삼성, 현대, LG의 빅딜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때는 90년대, 세 회사는 각기 전자분야에서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기를 원했고,
각기 비슷한 돈을 들여 비슷한 시기에 세 개의 미국회사를 인수한다.
삼성의 도전 - AST 인수
삼성이 원했던 것은 세계PC시장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나는 아직도 80년대 초의 SPC-1000을
기억한다. 나를 컴퓨터의 세계로 인도했던 8비트 기종이었다. 삼성이 인수했던 회사는 미국의
AST였다. AST는 당시 IBM, HP, Compaq, Dell에 이어 5위를 달리고 있었다.
미국시장에서 적응하지 못해서 그 전에 망했던 회사들은 부지기수 였다. Wang이 그랬고 Tandy,
Atari,아직 숨은 쉬고 있지만 NCR같은 회사들이 그런 부류다. 삼성은 AST의 브랜드와 유통망을
원했다. 그러나 그 때 AST의 운명은 급속히 기울고 있었다. 미국은 넓은 나라이다. 유통망이
엄청나게 잘 발달되어있다. 유통전쟁에서 지면 미국시장에서는 살아남기 힘이든다. 삼성이 이후 AST
정상화에 쏟아부은 돈이 수억달러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AST, 삼성 모두 미국시장에서 버틸 수
없었고 모든 시장은 대만제 부품을 이용한 미국브랜드가 석권하게 되었다.
현대의 도전 - 맥스터인수
같은 시기 현대전자는 하드디스크의 거대업체 맥스터를 인수한다. 맥스터는 당시 매출기준으로 빅4 이내에
들었던 데다가 기술 또한 앞서있어서 사업 그 자체를 위해 인수할 만 했다. 처음엔 맥스터 정상화에
돈이 좀 드는 듯 하더니, 시게이트가 퀀텀을 인수하고, 점점 시장에서 살아남는 업체가 줄어들수록
입지가 좋아져서 나중엔 모기업의 현대전자의 생명연장의 꿈에 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이는 절반의
성공으로 캐시플로 이상의 역할은 하지 못했다.
LG의 도전 - 제니스 인수
이제 LG를 보자. LG는 같은 기간 미국 제니스를 인수한다. 제니스 인수는 두가지 이유에서
이루어졌다. 하나는 북미에서 LG의 위상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과, 나머지는 미국식 HD TV표준은
거의 제니스가 제안한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대부분의 특허권과 원천기술은 제니스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LG가 제니스를 인수하고 제니스는 북미에서의 경쟁자 RCA, 소니등에 밀려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거의 10여년간 LG전자는 세계 가전시장에서 LG브랜드를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리고
1단계의 조치로 북미의 제니스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를 LG로 통합한다. 그리고 몇 년 후 제니스의
구식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번개마크를 넣어 제니스의 변경된 CI 로고를 발표한다. 그리고 또 몇 년
후 2004년, 한국의 HD TV 전송방식이 북미식으로 결정되면서 LG전자는 수십억불의 로열티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로 발돋움 한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LG 전자의 미국식 HD TV 표준에 관한 로열티 비율이 매출액의 5% 정도로
대단히 높다는 것이다. 퀄컴이 한국 CDMA 시장에서 벌어들이는 것 보다 훨씬 많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OLED의 경우 코닥이 삼성 SDI에서 받는 로열티가 5%이다. 코닥으로써는
대단한 돈이다. 코닥이 앞으로 수십년간 생존하는데 문제가 없는 이유는 이러한 로열티 수입이 센서,
LCD, CCD, OLED등 엄청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OLED 같은 경우 아직
삼성전자, LG-Philips LCD와 군소 업체와의 로열티 협상이 남아있다. 양산은 한국이 해도
돈은 코닥이 챙기는 것이다.코닥의 최악의 미래는 소비자용 시장을 잃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NCR같은 회사가 되는 것이다.
위의 세가지 사례는 같은 시기,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세 회사의 몸부림을 보여준다. 이
게임에서 삼성은 처절한 실패, 현대는 절반의 성공, LG는 대성공을 거둔다. 이제 광학에 있어서
삼성의 행보를 살펴보자.
삼성 디지털 카메라 – 슈나이더 렌즈
삼성은 오래 전부터 사진시장에 눈독을 들여왔다. 삼성은 여러 계열사가 경쟁하는 구도를 가지고 있는데,
첫번째 기회는 아그파에서 찾아온다.
아마 80년대 초반으로 당시 삼성계열사 한곳(기억에 아마 제일 모직…)에서 아그파와 대단한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아그파필름의 국내 판권을 갖는 대신 필름제조의 일정부분의 기술을 공유하는
것이다. 삼성은 필름을 개발하고자 정말 수억을 투자하여 라인을 짓는다. 그 공장에 삼성이 수십억
달러를 탕진했다는 소문이 들린다. 그리고 삼성의 처절한 실패 후에 코닥의 위상은 훨씬 더 올라간다.
다급해진 삼성은 아그파 필름의 포장을 흰색에서 붉은 색으로 바꾸고 대대적 마케팅에 나서지만 시장에서의
효과는 미미했다. 그리고 그것으로 아그파의 몸부림은 끝이었다.
삼성항공은 미국 노드롭사의 F-5F일명 ‘제공호’를 생산하는 회사이다. 현재는 테크윈 이라는 이름으로
분사했지만 긴 기간동안 삼성항공으로 카메라 비즈니스를 해 왔다. 70년대 삼성에서 전략적인 제휴를
했던 회사는 미놀타였다. 하이매틱 SD를 기억하는가? 현재의 컴팩트 카메라의 원조 이면서 적당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그런 기종이었다. 나는 아직도 그 CF와 카피가 생생하게 기억난다.
하이매틱 SD 이후로 삼성 미놀타가 야심적으로 발표한 것은 미놀타의 명기 X-300이었다. 이때가
1986년 무렵이었는데, 질도 좋았고 가격도 30만원대로 싼 편이어서 국내에 많은 수량이 보급되었다.
이후 X-700이 들어오고, AF시대의 알파 707, 807을 들여오면서 자사에 없는 SLR 군을
유지하게 된다.
삼성항공은 1980년대 미놀타 카메라를 라이센스 생산하면서 점차 기술을 축적한다. SF-A로 시작되는
삼성의 카메라는 삼성이 자체적인 모델을 출시 할 수 있슴을 보여주었다. 이 때 삼성이 주력한 기술은
렌즈의 절삭, 가공, 설계기술과 셔터 기술이었다. 두가지 기술은 마치 자동차의 엔진과 트랜스미션
기술과 같아서 삼성은 거의 10여년간 기술 축적에 힘썼다. 노출에 대한 기술은 많은 이미지 처리에
대한 DB화된 자료와 노하우가 필요해서 삼성이 일본 메이커를 따라갈 수는 없었다. 삼성이 주목한 것은
오히려 렌즈에 대한 기술이었다.
1990년대에 들어 삼성카메라는 비로소 글로벌 플레이어가 된다. 삼성항공은 카메라 생산에 안주하지
않고 현상, 인화기를 개발하여 현상시스템의 벤츠로 불리우는 코닥-노리츠의 아성에 도전하게 된다.
시장에서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다. 저렴한 가격에 삼성A/S를 믿고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잦은
고장에 시달렸다. 뒤집어 생각하면 고장이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삼성 자체가 도전해서 설계하였다는 뜻도
된다. 삼성의 현상기 시장진입은 실패로 끝났지만, 삼성이 사진 전반에 걸쳐 도전을 했다는 점을 그
자체를 높이 사고 싶다.
거의 2000년에 가까워 올 때 삼성이 드디어 독자모델 SLR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GX-1.
삼성렌즈를 쓰는 삼성마운트의 AF도 안되는 기종이었다. 세계기준으로 10년 이상의 기술차이가 났던
기종이다. 이 제품이 싸고 쓸만했지만, 역시 SLR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데모한 것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그리고 이후 삼성은 롤라이를 인수하게 된다.
* 삼성 VS 롤라이
삼성의 롤라이 인수는 어떤 목적으로 이루어 졌을까? 롤라이는 프리미엄 SLR 상위 3사중 가장 빨리
기울어가는 회사였다. 삼성이 싼 값으로 롤라이를 인수한 것은 마치 LG가 특허와 기술의 확보를 위해
미국 제니스를 인수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오히려 더 다급한 입장에서 이루어 졌을 것이다
삼성이 256M D-Ram으로 일본메이커를 추월하고 이후 메모리 시장에서 승승장구 할 때, 국내
언론의 주요 기사거리는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 비율이었다. 요즈음 이런 기사를 좀처럼 볼 수 없는 것은
삼성 자체가 반도체 장비까지 만드는 것은 비효율 적이라는 것을 이제야 기자들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제조에 있어서 웨이퍼 제조는 필수 이고, 웨이퍼 노광은 곧 광학기술이
필요함을 의미 했기 때문에 삼성은 유사시를 대비해서라도 기초 기술에 대한 노하우나 라이센스 확보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10년 후 현재의 삼성제품의 광학계는 슈나이더와 칼 짜이쯔를 오간다. 그것은 국가적으로
축하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면 무언가 시사하는 점이 있다. 물론 보급형 렌즈는 SHD에
머문다. Samsung High Definition의 약자인가?
필름 카메라를 생산하던 삼성항공은 소비자를 위한 디카 브랜드 육성을 위해 케녹스 브랜드를
Launch하고 사명도 삼성 테크윈으로 바꾸게 된다. ‘삼성기술이 승리한다!’ 참 좋은 이름이다.
코란도 “Korean Do well” 이후로 보는 코란도 아류의 좋은 작명이다. 디카를 만드는 삼성
테크윈은 롤라이의특허를십분활용한다. 롤라이에 렌즈를 공급하던 슈나이더의 라이센스를 싼값에 확보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SHD삼성렌즈를 만드는 사천공장 혹은 폴라렌즈를 만드는 삼양광학에 의뢰를 하여 렌즈를
생산한다. 그리고 슈나이더 로고를 붙인다.
가끔 물건을 살 때 그 물건의 본질가치가 무엇인지 가늠해볼 때가있다. 원산지를 보기도 하고 렌즈를
보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코닥의 슈나이더 렌즈와 삼성의 슈나이더 렌즈는 다른 것이다. 코닥의
슈나이더는 독일산 오리지널이다. 삼성의 슈나이더는 한국산 라이센스 렌즈이다.
두번째 차이점은 같은 슈나이더 렌즈라도 그 등급에 따른 차이에 관한 문제이다. 짐작하다시피 같은
회사의 렌즈군도 여러가지 용도와 가격대별로 비싸거나 혹은 싼 것들이 있다. 단렌즈가 아닌 줌렌즈 들은
각 주밍 영역에서 비선형적으로 각 수차들이 변하게 된다. 이것들을 어떤 영역에서 어떻게 최소화
하느냐가 각 회사의 노하우이고 비전이다.
어느 회사가 어떤 화각과 초점거리, 밝기와 줌의 범위를 고려하여 렌즈를 설계할 때는 목표하는 수차와
컬러의 수치의 곡선을 각 영역에 맞추어 설계하게 된다. 렌즈 설계에 있어서 이상적인 렌즈는 하나로
요약된다. 화각 범위는 넓을수록, 밝기는 밝을 수록 좋다. 두개의 항목만 보더라도 길게 설계된
렌즈보다는 짧게 설계된 렌즈가 우수할 것이라는 상상을 할 수 있다. 과연 그럴까?
그렇다. 같은 구경에서 초점거리가 짧다면 넓은 화각을 가질 수 있다. 당연히 최대 조리개값인 F
수치도 밝아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렌즈의 구현이 어려운 것은 공간과 렌즈의 두께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10군 14매의 렌즈를 보기도 하고, 2군 4매의 렌즈를 보기도 한다. 심한 경우
1장짜리 단촛점 렌즈를 보기도 한다. 10군 14매 정도의 렌즈는 일반적인 줌렌즈에서 흔히 구현된다.
각 렌즈는 각 줌의 범위에 따른 가장자리의 왜곡을 최소화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군 4매의
렌즈는 물론 그런 기능을 할 수 있는 역할을 적은 수의 렌즈가 맡게 되므로 줌의 범위에 따라, 초점을
맞추는 거리에 따라 왜곡의 편차가 크겠지만, 10군 14매 보다 뛰어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매수가 많은 렌즈들의 단점은 각 렌즈가 겹쳐지면서 생기는 렌즈 매질의 농도차에 따른 회절문제, 렌즈의
겹침에 있어서의 표면 연마 및 코팅문제, 투명도와 색상 재현 문제, 렌즈가 많아질수록 비례해서
많아지는 구면렌즈의 구면수차 문제, 렌즈 길이가 길어지면서 생기는 화각 문제, 중량증가에서 오는 AF
구동 속도 문제등 렌즈 매수가 많아지면서 야기되는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에 2군 4매 정도의 렌즈에서 생기는 문제들은 훨씬 간단하지만, 또한 렌즈 자체가 가지는 수차들에
대응하기 어렵게 된다. 또한 여러 함수가 가미된 비구면 가공이 필수로 필요하게 된다.
위의 예에서 10군 14매의 렌즈는 코닥 Z7590이 채택한 슈나이더 C-Variogon렌즈 이다.
또 2군 4매의 렌즈는 칼 짜이쯔의 테사 렌즈이다.
* 슈나이더 렌즈 이야기
렌즈에서 슈나이더와 칼 짜이쯔의 명성은 거의 독보적이다. 어느 누구도 캐논의 렌즈 기술이, 또는
제품이 독일산 렌즈를 따라잡았다고 이야기 하지 못한다. 그렇게 모든이들이 인정하는 렌즈가 바로
슈나이더와 칼 짜이쯔인 것이다.
불행히도 그것은 이미지일 뿐이다. 누구도 캐논 흰색 대포 L 렌즈가 코닥 DX7590에 달려있는
슈나이더 크로이쯔나흐 C 바리오곤 렌즈를 비교하려 하지 않는다. 디지털 시대에 어차피 렌즈는 둘째라고
생각할 지 모른다.
독자분들은 과연 어떤 렌즈에 익숙하실까? 금테 두른 니콘의 ED렌즈? 흰색 대포 캐논의 L렌즈?
펜탁스 SMC? 여기선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는 캐논의 렌즈에 대한 이야기를 예로 들겠다.
내가 써본 렌즈 중에는 뛰어난 단렌즈들이 많았다. 특히 사진을 찍는 대상이 정해져 있을 경우에는
단렌즈를 쓰는 것이 좋다. 그러나 현대는 줌렌즈의 시대이다. 전문작가가 아닌 다음에야 기동성과 넓은
범위의 촬영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
* 누가 최고의 기술을 가졌는가?
DSLR의 최고봉에는 코닥 14n, DSLR/c, DSLR/n 이 있다. 여기에 비교될 수 있는
기종은 캐논 EOS-1DS 가 있다. 사진에 있어서 아마추어에게는 무조건 캐논을 권한다. 바디의
성능과 신뢰도에서 코닥의 바디보다 한수 위다. 그럼 캐논이 최고인가?
두 사람이 같은 날 코닥의DSLR/n과 캐논 EOS-1DS를 사고 출사를 나갔다. 서로의 기종에
관심이 많은 둘은 촬영 중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아마추어의 관심사인 유효 화소는 코닥이 약
1350만화소, 캐논이 1150만 화소이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다. 코닥을 선택했던 유저는 코닥의
선택이 과연 옳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코닥의 바디는 잔기능이 없다.
그러나 다음날 출력물을 얻는 과정에서 둘 사이에 명암이 엇갈린다. 출력물을 본 후 캐논 유저는 자신의
선택이 과연 옳았나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그것은 바디의 차이가 아니라 이미지를 어떻게 처리하고
어떻게 저장하여 실제에 가까운 출력물을 얻을 수 있느냐에 관한 노하우가 다르다는 이야기이다.
인화물을 원하는 사람은 코닥을 선택할 수 밖에 없고, 바디의 특수한 기능을 원하거나 캐논에 대한
브랜드 로열티가 있는 고객은 캐논을 선택한다.
코닥DSLR/n 같은 경우 작가가 사진을 찍을 때 코닥 슬라이드의 어떤 제품의 느낌으로 찍을지를
선택할 수 있다. (PC S/W에서 처리한다.) 즉, 코닥 엑타 25로 찍을 때 어떤 결과물을 예상할
수 있다면 카메라는 꼭 그것에 맞는 이미지를 저장한다. 바디 하나에서 자신이 프로에 경지에 오르면서
경험했던 모든 필름의 감각을 그대로 가져가서 작업할 수 있다. 이 부분이 강력한 툴이 되는 이유는
많다. 유저는 자신의 경험을 그대로 가진 채 디지털로 전환 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은 색감에 대한
노하우가 없으면 따라갈 수가 없다.
이러한 컬러에 대한 노하우는 브로셔 스펙에 나오지 않는다. 아니 나온다. 삼성TV의 DNIe, 소니의
베가엔진 같은식이다. 코닥이 컬러 사이언스를 주장하지만 아마추어 시장에서는 그 진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인화물을 한번이라도 눈여겨 본 사람은 코닥 이외의 카메라를 선택하기 힘들다.
코닥의 보급형 디카가 캐논의 SLR보다 좋은 출력물을 낸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가?
코닥DSLR/n의 진가는 출력물을 재현하는 기술에서 나타난다. 코닥에는 캡처된 데이터를 보정하여 보다
원본에 가깝게 표현하는 기술이 있다. 이러한 기술은 매우 복잡한 알고리즘으로 이루어 진다. 디지털
이미지는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가지게 되는데, 이러한 장점을 인화에 적용시키려면 기존의 포토샵
필터와 같은 원리로는 작업이 불가능하다. 코닥의 프로그램은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여 실제에 가까운
이미지로의 작업이 가능하다.
* 코닥 Z 7590 이야기
코닥은 미국의 조지 이스트만이 세운 오래된 회사이다. 코닥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나는 가끔 사람들이
코닥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에 대해 놀라곤 한다. 디지털 매니아인 내가 코닥쓰는 코닥 디카를 보고
나에게 사람들이 던지는 질문 중에는 이런 것들이 많았다.
“곽태훈씨, 코닥 디카를 쓰네? 그거 좋아?”
“네 좋습니다.”
“아마 일본회사가 만든거라 좋을 거야, 일본에 대해선 내가 좀 아는데 회사가 어떻고, 일본사람들이
어떻고….”
나는 멍하니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코닥이 일본회사라니… 얼마전 일본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우길 때
우리나라에서 일본 브랜드의 불매운동을 벌인적이 있는데 데모대의 불매운동 일본 브랜드 리스트에 코닥이
있는 것을 보고 실소를 한적이 있다.
그렇다. 사람들은 코닥에 대한 호기심조차 없었다. 노란색 코닥 현상소는 동네 어디든 있었고, 그걸
보고 자랐고 지금도 그렇다. 코닥은 더이상 새로운 회사도 아니었고 그저 필름을 만드는, 사진을 인화해
주는 회사였다. 코닥이 일본회사던 미국회사던 그것이 궁금하기엔 코닥은 너무 오래 우리 주위에 있어왔고
너무 오랫 동안 변하지 않는 이미지를 보여주어 왔다. 그런 코닥이 변한들 사람들에게 무슨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었을까?
행인지 아닌지, 나는 캐논과 함께 코닥 디카를 쓰고 있고, 알면 알수록 하나의 진실, 즉 코닥의 빛과
그림자, 코닥의 희망과 한계를 보게 된다. 그것은 코닥이 사람들에게 친숙한 만큼 또한 그만큼 신선하고
새로운 자극을 보여주는 이미지가 아니었다는 것을. 이 감각적인 시대에 코닥이라는 안정된 브랜드
이미지는 어떤 혁신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 디지털의 물결과 변화에 대비하는 회사들
한번 떠올려 보시라? 소비자 입장에서 혁신적인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가 무엇인지.
디지털은 개인에게나 기업에게 많은 변화를 요구했다. 나 자신도 발가락 하나 꼼지락거리기 귀찮은 탓에
모든 전자제품의 구매에 있어서 고려 대상 1순위는 리모콘이 얼마나 편해야 하는지였다. 1990년
62만 5천원의 거금을 들여 남대문 수입상가를 돌며 발품을 팔고 흥정끝에 구입한 Hitachi의
VT-S640 S-VHS 7헤드 비디오가 그렇게 편했던것은 리모콘에 조그셔틀이 달려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기계를 사용할 동안 히타치사의 이미지는 아직도 나의 뇌리에 깊이 박혀있다. 일설에
따르면 북한의 김*일 아저씨도 히타치사의 제품 매니어란다. 싸서 그럴까? 아니면 “히다찌-일립” 의
어원이 우리나라말 ‘해돋이’에서 유래된 것을 아는 이유일까?
당시 IT 회사를 표방하던 어느 미국계 회사의 주요 교육프로그램의 주제는 ‘위기의식을 가지자-디지털이
몰려온다’ 였다.
가끔 나는 미국계 회사를 다니면서 찾아오는 코가 큰 아저씨들을 보고, 날아오는 메일을 보고, 그들의
문화와 제품을 보고 놀란다.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삼성전자를 동경한다. 나 자신은 비록 미국계
회사에서 일을 하지만, 우리나라의 삼성전자가 내 회사와 같이 경쟁을 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 디지털 시대- 변화의 물결
외국계 회사의 좋은점은 외국의 선진문물을 교육받을 교육의 기회를 갖는다는 점이다. 그럴때 마다 나는
전율을 느낀다. 마치 1800년대 흑선이 일본에 나타나 개항을 이끌어 내는듯한 그런 기분을 느낀다.
나는 정체성을 지키고 싶은 일본이고, 회사는 나를 겁주는 선진 문물의 힘이다.
교육의 내용은 이랬다. 이제 디지털 시대에 예상치 않은 경쟁자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그들과
경쟁했을때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핵심역량은 무엇인지 계량화 해 보자고, 그리고 회사의 Cash
flow를 이해하고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짜보는 그런 교육이었다. 하루의 교육으로 나는 회사가
운영되는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었고 본사에서 왜 그런 교육을 말단사원인 나에게까지 시켜주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전율했다.
그들이 보여준 디지털의 세계는 새로운 경쟁의 세계였다.시뮬레이션에서 경쟁하는 경쟁자는 소니, 월트
디즈니와 같은 전혀 다른 카테고리의 경쟁자들이었다. 우리회사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경쟁자와
시장에서 만나리라는 생각을 할 수 없었다. 그 때가 10년전의 일이었다.
시간이 흘러 나는 깨닫게 된다. 아.. 그런것 때문에 두려웠었던 것이구나. 그리고 정말 두렵구나.
나는 오늘도 선진문물이 두렵다. 그리고 제발 삼성이던 LG던 글로벌 플레이어가 더 나와서 서구의,
일본의 회사들과 경쟁해 주기를 바란다.
* 무엇이 두려운가?
나는 지금 DX7590에 대하여, 캐논의 EOS20D를 통하여 보여지는 선도기업에 대해 쓰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교육은 미국 본사에서 컨설팅 회사에 수억(?)불을 들여서 전사원 교육용으로 기획한
교육이었다. 모든 것이 컬러 만화로 되어있고 가끔 네모 빈칸을 넣어 예상 숫자를 넣게 되어있고, 좀
어려운 숫자들은 그래프로 만들어져 선택해서 붙이면 되는 그런 놀이 같은 교육이었다.
나는 그런 서양문물의 쉬움이 두렵다. 그리고 교육이 끝나고 내가 본사 직원으로써 해야 하는 마케팅
리포트에, 어쩌면 이렇게 분석적일까 싶은 복잡한 엑셀 시트가 두렵다. 그들은 정떨어질 만큼 쉽고,
분석적이고, 집요하다.
군에 있었을 때 미군과 같이 근무할 기회가 있었다. 영어로 알아듣지 못할 구호를 부르며 뛴다. 내용은
충분히 미국적이다. 그에 반해 우리의 군가는 그야말로 무식한 노래인 군가 그 자체다. 두 부대가 아침
구보에서 지나치며 자연스런 경쟁의식을 가지게 된다. 저 양놈들의 머릿속에는 과연 무엇이 들었을까?
우리야 의무복무 3년이라 치고 저들은 무엇 때문에 여기 왔으며 무슨 생각으로 위계질서가 잡혀질까?
나는 가끔 역사를 읽다가 구한말 별기군이 되어 보기도 하고 6.25때의 백선엽 장군의 부대원이 되어
보기도 한다. 고종황제의 장례식에도 가보고, 전국 방방 곡곡에서 올라온 촌로들이 되어본다. 그리고의
머릿속이 궁금하다. 때로는 나의 삶의 본질이 할아버지의 삶과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모든 두려움은 선진 문물에서 온다. 그 쉬움이 두렵다. 그 깊이가 두렵다.
* 코닥과 캐논이 디카 기술을 선도한다고?
코닥은 세계에서 디카를 처음 개발한 회사이다. 또 현재에도 미래 디카의 원형을 제시하는 회사이다.
코닥이 두려운 것은 디카를 이루는 모든 핵심 기술을 혼자서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산업계에서 휘두르는 영향력은 위로 가서 시장을 넓게 볼수록 뼈 저리게 느낄 수 있다.
일례로 OLED 기술을 들 수 있다. 높은 휘도, 저 소비전력, 무지막지한 해상도,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하는 OLED는 차세대 모바일 기기에 필수로 탑재될 무서운 기술이다. TI(텍사스 인스투르먼트)가
DLP를 가지고 아직도 먹고 살고, 그 DLP에 힘겨운 경쟁을 할 수 있는 회사는 세이코 엡손 밖에
없다. 또, 이제는 아무도 디스플레이에서 DSTN을 이야기 하지 않듯이 이제 흑백 액정의 핸드폰에서
컬러TFT LCD 를 거쳐 이제 곧 OLED 핸드폰이 등장한다. OLED는 쉽게 말해 HD TV와
비슷한 장점을 가졌고, 소비전력에서 PDP와 반대가 되는 모바일 기기에 딱 맞는 그런 디스플레이다.
캐논은 대단한 회사이다. 캐논의 성능은 광고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들은 소프트웨어를 보여주기
보다는 카메라의 안쪽의 전자장비, 렌즈의 단면들을 보여준다. 실제로 캐논의 DSLR들을 다루어 보면
그 성능에 감탄하게 된다. 그것은 보급형에서도 마찬가지다.
삼성은 재미있는 회사다 모든 사업부가 서로 경쟁한다. 일례로 광학기기를 보자. 삼성전자에선 핸드폰에
카메라를 달아서 제품을 만든다. 캠코더 사업부에서는 캠코더에 디카를 붙여서 판다. 진대제 장관의
성공을 이끌어 냈던 콤비 개념이다. 꼭 이안 리플렉스 처럼 생겨서 위의 구멍에서는 캠코더를 찍고
아래의 구멍에서는 디카를 찍는다.
삼성에서 디카를 만드는 회사는 따로 있다. 삼성 테크윈이라고 멋진 이름의 회사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이 회사는 삼성전자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삼성테크윈은 원래 사천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삼성항공이 모체이다. 삼성항공은 미국 노드롭사와 협력을 하여 F-5F 제공호를 만들던 회사이다.
지금도 삼성항공의 F-5F는 우리의 하늘을 지키고 있다. 가끔 문제를 일으키기는 하지만..
원래부터 이상하게도 삼성항공에서 삼성 카메라를 생산해왔다. 그 삼성 테크윈은 지금 삼성전자와
경쟁한다. 최근에 나온 300만화소 삼성 디카폰과 겨뤄야 하고, 같은 삼성전자의 콤비 캠코더와 겨뤄야
한다. 행인지 아닌지, 참 안된 일은 삼성 테크윈의 모든 기술은 전자가 이미 다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오히려 실장기술에선 전자의 기술이 더 나아보인다. 한가지 더. 컬러에 대한 노하우는
전자가 더 많아 보인다. 그럼 테크윈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우리의 글로벌 플레이어의 하나인데….
* 삼성 이야기
삼성은 애국자다. 나는 우리시대의 애국자로 한글과 삼성전자를 꼽는다. 즉, 한글과 우리의 글로벌
플레이어 기업인과 직원을 꼽는다. 삼성은 하나의 기술을 놓고 부서와 계열사가 경쟁하는 구조를 지녔다.
우리가 그냥 삼성 브랜드를 보고 Yepp MP3 player를 살 때, 삼성블루텍의 MP3부서의 5명
남짓한 영업사원은 훨씬 많은 영업사원을 지니고 있는 아이리버 브랜드 레인콤사의 시장을 넘본다. 그와
동시에 삼성전자의 MP3 핸드폰에 공격을 받고 있고, 그 회사에서 나오는 홈시어터와 전자에서 나오는
콤보 제품은 서로 파브 브랜드로 시장에 팔린다. 아무도 파브의 기술이 삼성전자의 것인지, 삼성
블루텍의 것인지 관심이 없다. 하지만 원천으로 들어가 보면 기술의 한계와 명암이 눈에 보인다. 이제
삼성전자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음향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분사시켰던 블루텍을 다시 인수한다.
삼성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는 이유는 바로 선진기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우리는 증시를 보며
블루칩으로 삼성전자를 살까 삼성 SDI를 살까 고민 한다. LCD 라인에서 서로 다툼이 있었다.
전자의 승리로 끝나기는 했지만, 이제 OLED 전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두 회사가 다 양산기술을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다.
두 회사에서 또는 한 회사에서 OLED를 대량 생산해서 엄청난 성공을 했다고 가정하자. 그 때 그
특허료는 누가 챙길까? 그것은 코닥이다. 참 이상하다. 곰이 재주를 부리고 돈은 엄한 놈덜이 번다.
그게 두렵다. 코닥은 로열티를 받음과 동시에 더 무서운 ‘지배력’을 행사하게 된다. 마치 한국에서
CDMA 단말기를 열심히 만들어서 캐나다의 퀄컴에 로열티와 지배력을 갖다 바치는 것과 비슷한
형국이다.
그러나 삼성에도 기회는 있다. 어떤 기술을 가지고 제품을 만들 때 양산에 들어가는 쪽은 양산특허가
점차로 증가하게 되어 종국에는 원천특허와 맞교환이 가능할 정도의 위력을 갖게 된다.
실지로 OLED만 보더라도 원천특허는 코닥이, 양산특허는 산요전기와 삼성 SDI가 가지고 있다.
삼성이 LG쪽보다 먼저 코닥과 OLED 생산 특허료 협상을 끝낼 수 있는 것은 이런 특허의 힘에
이유가 있다.
카메라의 원천기술은 모두 코닥이 가지고 있다. 모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메라에서 기본이 되는
렌즈, 셔터, 조리개, 컬러, CCD, 인화, 모든 특허는 코닥이 다 가지고 있다. 원천 특허가
무서운 것은 로열티 이외에도 타 기업에 대한 지배력이라는 더 무서운 결과로 나타난다. 그것이 모든
카메라 업체의 고민이다.
* 디카 시장의 먹이사슬
디카 시장에는 먹이 사슬이 존재한다. 이는 곧 특허와 원천기술의 세력으로 정의될 수 있다.
디카의 촬상 소자는 크게 C-Mos와 CCD 가 있다. C-MOS가 저전력으로 구동이 가능한 반면
컬러의 다이나믹 레인지와 S/N비는 CCD에 뒤진다. 즉 저전력이 필요한 모든 폰카에 유리하다.
반면 화질에서 유리한 CCD는 디카용 촬상소자로 쓰였다.
10년전 코닥 DSLR DCS 시리즈가 처음 나올 때 DSLR에서 코닥과 캐논의 힘은 대등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코닥의 특허에 대한 지배력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캐논이 모험을 한다. 촬상소자를
C-MOS 로 개발한 것이다.
C-MOS 또한 코닥이 원천특허를 가지고 있지만 코닥은 일단 CCD에 집중했기 때문에 캐논은 코닥의
영향을 소니만큼 받지 않았다.
소니는 CCD 생산을 담당하므로써 캐논과 코닥을 제외한 모든 회사에 영향력을 발휘했다. 올림푸스가
고급 디카로 시장을 키워 놓으면 그 시장에 소니가 진출하고 CCD 생산분을 올림푸스에 넘겨주지 않는
형태로 그 시장을 접수 하였다.
코닥은 물론 소니를 지배하여 CCD에 관한 한 소니를 산요전기 같은 생산 공장으로 활용하였다.
올림푸스가 기댈 곳은 없었다. 올림푸스는 캐논에 붙을 수 없었다. 하드웨어, 센서 모두 캐논에 종속될
수 밖에 없었다. 소니에는 처참하게 당해왔다. 당연히 올림푸스의 선택은 코닥이었다. 코닥사 역시
하드웨어에는 기반이 약했다. 급한대로 아날로그 SLR을 만들던 일본의 치논을 인수해서 소니를 쿡쿡
찔러서 받아낸 CCD로 생산을 해야하는 입장이었다.
코닥은 하드웨어 파트너를 원했고 가장 기반이 약하고 하드웨어 기술은 뛰어난 올림푸스가 선택되었다. 그
외의 업체들, 먹이사슬에서 가장 아랫단에 있던 아그파 게바트, 산요전기등은 줄줄이 코닥편으로 붙었다.
후지필름은 코닥의 CCD 지배력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허니컴 CCD라는 특수한 형태를 개발하였다.
센서의 화소를 두가지의 방식으로 나누는 방식인데, 코닥의 특허를 피해가는 하나의 방법이었지만
소프트웨어를 거치지 않은 물리적 화질은 떨어진다.
삼성은 롤라이를 인수할 때 광학특허를 고려하였다. 브랜드로써 롤라이는 더 이상 가치가 없다고 보았다.
오히려 이를 기반으로 슈나이더 크로이츠나흐 렌즈를 라이센스 생산할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 소니가
칼짜이쯔 렌즈를 쓰고 삼성과 코닥이 슈나이더 렌즈를 쓰게 된 것은 삼성으로써는 대단한 행운을 잡은
것이다.
소니 – 칼 짜이쯔의 전략적 관계에 자극을 받은 슈나이더 크로이쯔나흐는 2002년도 경이었던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LS443을 시작으로 코닥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슈나이더가 칼 짜이쯔 보다 좀 더
렌즈회사로써 오래 버틴 것은 혹시 기술력이 더 나은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조심성이 많은 매니아들은 삼성의 슈나이더와 코닥의 슈나이더가 어떻게 다른지 유추해 낼 수 있다.
코닥의 렌즈들은 바리오곤 렌즈, 즉 비구면 렌즈를 사용한 고급품이다. 실제로 독일에서 생산하여 모듈째
중국의 코닥 조립공장으로 보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 삼성의 렌즈들은 사천의 삼성테크윈의 공장이나
삼양광학 폴라렌즈 공장에서 라이센스 생산된다.
경영자나 마케팅 담당자의 입장에서 보면 대중을 속이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 올림푸스는 전지현으로,
삼성은 그저”슈나이더”의 이름만 가지고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역시 망할 수 밖에 없는 조합은 HP와 펜탁스 SMC렌즈의 조합이다. 마이너가 모이면 품질과는 별도로
2류의 이미지가 떠올려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코니카 미놀타의 미래는 어둡다. 그것은
품질과는 별개의 문제다.
디카 시장의 먹이사슬을 분류하면 아래와 같다.
코닥 > 소니 > 올림푸스 > 산요전기
캐논
후지필름
* 코닥의 특허들
로열티는 돈 이외의 중요한 효과가 있다. TI(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는 모든 DLP 프로젝션 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갖는다. TI는 시장을 지배해서 얻는 득이 적지만, 완성품을 경쟁력 있게 생산할 수
있는 LG는 향후 디지털 TV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 매김 하게 될 것이다.
가령 미국식 디지털 TV의 원천특허를 가진LG가 유럽식 HD TV를 생산하고 싶을 때에도 문제는 한결
쉬워진다. 필립스 같은 회사와 크로스 라이센스를 맺고 TV를 생산하여 시장에서 필립스와의 경쟁에서
이기면 게임 끝이다. 원천특허는 그만큼 무서운 것이다.
코닥의 원천 특허를 살펴 보도록 하자. 그러기 위하여 코닥의 브라우니 카메라와 레티네트 광학계,
레티나 렌즈를 살펴 보자. 코닥이 전문가용 카메라 생산을 포기하는 1960년대에 코닥은 모든 원천
기술을 확보한 상태에서 즉, 모든 카메라 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한 채 전문가용 카메라에 대한
생산을 포기 하게 된다.
기껏해야 니콘, 캐논, 미놀타, 펜탁스를 가지고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있었던 1980년대의 내가
아날로그 시절에 넘보지 못했던 아성이었던 라이카, 콘탁스, 롤라이 중에서 아직까지도 라이카를 최고로
치는 이유는 라이카가 코닥과 함께 35밀리 카메라의 표준을 세웠기 때문이다. 라이카의 명성 뒤에는
코닥과 미놀타와 슈나이더, 그리고 칼짜이쯔의 명성이 녹아있다.
라이카, 콘탁스, 롤라이는 보통의 일본제 카메라 보다 몇배는 비쌌다. 바디야 그렇다 치고라도, 그
렌즈들이 내는 색감은 일제 렌즈들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세계의 것들이었다. 지금의 슈나이더와
칼짜이쯔는 그런 메이커들에게 렌즈를 공급했고, 우리는 라이카, 콘탁스, 롤라이의 이름으로 슈나이더와
칼짜이쯔를 기억한다.
그리고 30년동안 칼짜이쯔는 대중화의 길을 걸어왔고, 슈나이더는 산업용 초정밀 렌즈에 주력해서 오늘에
이른다. 두 회사는 글로벌 플레이어와의 제휴를 원했다. 디카 시대에 다시금 렌즈의 중요성이 일반에게
각인되는 중요한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최고를 지향하던 슈나이더의 선택은 코닥이었다.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가 발표된 2002년의
포토키나에서 모든 사람들은 코닥의 선전을 예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까지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그렇게 되어 간다.
* 칼 짜이쯔의 선택
디지털의 물결은 광학업체의 매출을 전문분야로 한정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천문학적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
렌즈 설계가 주는 장점을 디지털은 소프트웨어 적으로 손쉽게 극복 할 수 있었고, 전통적 초정밀 광학
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언가 해야 했다.
산업재시장에서 고전하던 에서 대중화를 원했던 칼 짜이쯔의 선택은 소니였다. 사실 두 회사의 협력은
소니가 오랜기간 방송용 캠장비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수십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이후 칼
짜이쯔는 이제 우리가 흔히 가는 안경점에서 호야와 경쟁할 정도의 브랜드가 되었다. 누가 그런 시대를
상상이나 했을까?
로덴스톡과 함께 두 회사가 세계 광학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실로 엄청나다. 그것은 모든 캐논, 니콘,
펜탁스, 미놀타의 렌즈 설계 엔지니어의 꿈이다. 그 자리에 올림푸스는 없다. 그것이 현실이다. 그런
구도를 아주 잘 이용하는 것은 역시 우리의 대표주자 삼성이다.
모든 삼성전자의 DLP 프로젝션에는 이미 일반화된 칼짜이쯔 렌즈가 들어간다. 라이센스 생산을 하는지,
오리지널을 받는지 모르겠다. 아마 싱가폴 공장에서 생산한 오리지널을 받는지 모르겠다. 삼성 테크윈은
나중에 롤라이를 인수한다. 그리고 보급형 슈나이더 렌즈를 라이센스 생산한다. 그 품질이나 실체에 대해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나 나는 안다. 삼성테크윈이 탑재하는 슈나이더 렌즈의 품질을….
내가 이 글을 쓰면서 느끼는 즐거움은 개별 단품의 사용기의 이면의 산업구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 캐논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캐논이 코닥을 물리칠 만한 배짱이 있었던 자신감이 되었던 일본의 엔지니어들에게는 본받을 만한 점이
있다. 지금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카를 독자개발 하겠다는 전략과 같은 맥락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캐논의 선택은 옳았고, 바른길을 가고 있으며 본업을 넘어서는 모험을 할 필요가 없다.
캐논은 디카나 복사기 같은 광학 소비재의 세계 일류기업인 것이다. 즉, 1위의 전략- 본질을 지키는
수성전략을 펴면 된다. 이미 현재의 승자는 캐논이다.
코닥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선택은 복잡하다. 출렁이며 내려가는 코닥의 주가가 이를 말해준다. 코닥은 규모를 줄이면 독자생존에
문제가 없다. 그러나 코닥 자산의 한 축인 브랜드 가치는 날마다 떨어져 간다. 한때 세계 5대
브랜드였던 코닥이 지금은 세계 50위권으로 추락했다. 코닥은 유형 무형으로 돈을 잃고 있다.
코닥이 한국의 재벌 오너의 기업이었다면 가장 현명한 선택은 다른 회사에 회사를 파는 것이다. 그러나
누가 코닥을 살 것인가?
산업재에서 시너지를 가장 크게 볼 곳은 HP이다. 프린팅 시장의 1위 업체와 센서와 컬러의 1위
기업의 결합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HP의 현금흐름과 미래는 좋지 않다. 컴팩을 인수한 후, 컴팩
브랜드는 소멸되고 있고 주력인 프린터 비즈니스는 삼성전자에 쫓기고 있으며 가장 큰 수익원인
잉크소모품에서도 수익성은 날로 줄고 있다.
디카에서는 패자가 되었고 노트북 시장에서는 들락날락 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계측기 부문은 애질런트로
분사시켜 버렸다. HP는 성장 모멘텀과 비즈니스가 필요하고 코닥은 그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으나
불행히도 양사의 앞날은 밝지 않다.
엡손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문화적 차이는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계 회사가 일본회사를 인수하여
성공적으로 경영할 수는 있어도 그 반대는 사고의 특성상 어렵다.
삼성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삼성이 코닥을 사게 된다면 특허 이외의 브랜드는 소멸할 것이다. 마치
롤라이의 경우와 같다. 삼성이 코닥을 사고 싶다면 그것은 가장 쉬운일이 될 것이다. 시간이 삼성의
편이기 때문이다. 코닥이 발버둥치며 값이 싸질 때, 다른 디카 업체들을 코닥편으로 굴비엮 듯 엮고서
늪으로 빠져들 때가 인수의 적기이다. 삼성은 코닥의 기술을 쪽쪽 빨아먹고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코닥에게 아직도 희망은 있다. 원천기술은 독자생존의 보증수표가 된다. 세계 점유율도 상승하고
있으므로 힘은 들겠지만 살아남을 것이다. 그리고 향후 몇 년간 코닥은 사운을 건 도박을 하게 될
것이다. 이제 출시될 P880은 예고편에 불과하다.
아마도 이제 코닥은 1위 캐논을 공격해야 할 시기에 다다를 것 같다. 그 시작은 역시 C-MOS
센서가 될 것이다.
* 삼성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디카 시장에서 메이저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회사는 캐논, 코닥, 그리고 삼성이다. 마지막까지 버틸
회사는 소니, 다음이 후지필름이다. 가늘고 길게 갈 회사들은 원래 니치마켓이 주무대인 카시오,
펜탁스이다. 불행히도 이자리에 나머지 메이커가 설 자리는 없다. HP와 교세라, 콘탁스 같은 메이커는
이제 사라져 갈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삼성테크윈은 글로벌의 견제를 받기엔 많이 미약하다. 그러나 삼성 테크윈의 뒤에는 삼성
전자가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브랜드의 핵심역량을 모바일로 보고 MP3를 생산하던 블루텍이라는 분사
법인을 다시 합병한바 있다. 삼성 테크윈도 향후 결단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것은 블루텍의 합병과는
다르다. 블루텍의 경우엔 반도체라는 원천기술을 지원할 수 있었지만, 광학에서는 삼성이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디자인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분간 삼성은 테크윈의 엔지니어를 삼성의 디자인 연구소에서 교육하는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다. 그리고
추이를 볼 것이다. 단품으로써 1위권에 진입하기 전까지 케녹스를 버리고 삼성을 사용하기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삼성이 코닥을 인수하는 것을 상상해 본다면 그 이면에 프린팅 비즈니스가 있슴을 알 수 있다. 삼성은
세계 시장에서 잉크젯 3위, 흑백 레이저 2위에 이를 만큼 성장했다. 동시에 선두 HP를 압박하고
있다. 삼성의 경쟁력은 대단해서 HP같이 수익모델이 취약한 회사는 점점 어려워 질 것이다.
삼성은 프린팅 비즈니스를 디카에 접목시킬 수 있는 내부의 시너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코닥을
보는 시각은 프린팅에서 좌우 될 것이다.
삼성이 코닥을 인수한다면 코닥이라는 브랜드는 사라져야 한다. 이미 디지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삼성은
아날로그 이미지의 코닥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코닥이라는 세계 50위권 (한때 5위권) 브랜드를
필요로 하는 회사는 따로 있지 않을까?
바디를 위한 기술을 위해서라면 코닥 보다 코니카 미놀타가 더 저렴한 매물일지 모른다. 그러나 코닥
만큼의 영양가는 없을 것이다.
* LG-Kodak?
코닥의 유력한 인수자로 중국이나 대만 업체가 있을 수 있지만 미국 정서상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LG는 어떤가?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확률은 삼성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재미가 있다.
LG는 미국의 제니스를 인수한 경험이 있다. 미국회사를 인수하여 운영해본 노하우가 있다는 이야기다.
제니스는 특허 창구 및 판매망의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코닥은 LG 에게 큰 발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다음엔 부정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LG는 Canon과 기술제휴로 아날로그 카메라를
생산했었다. 그러나 결국 사업을 접었다. 여기서도, 프린팅에서도 승자는 삼성이었다. LG 는
Optical에 재 진출 하는 것에 공포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한 LG에게 손쉬운 선택은 하이닉스의 인수가 될 것이다. 돈은 더 들어도, 보다 시너지 있는
포트폴리오가 나온다. 아무도 MP3의 최초 연구가 엠피맨 닷컴 이전에 LG에서 행해지고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포기한 것을 모른다. 10년이 안되어 애플이 MP3를 가지고 일어났고, LG는 아직도
블루 오션을 찾아 헤맨다.
반도체를 빼앗기고 텔레콤에서 고전하는 것이 국내의 정치적 변수라 가정하더라도 LG는 삼성을 넘어서야
세계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마디로 용기를 내야 한다. 코닥이라도 집어 삼키고
광학계에서라도 1위 업체가 되어야 한다. 제니스와 코닥의 인수가 LG에게 어떤 득실이 있는지 살펴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캐논과 코닥의 등락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긴 글을 마칠까 한다. 경쟁사의 위기는 곧 자사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쓰러져 가는 코닥에서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인가? 유저로써, 그리고
시장을 보는 추적자로써…
* 캐논 VS 코닥
여기 외신에서 전해진 코닥과 캐논에 대한 내용을 좀 객관적으로 정리해 본다.
유명한 경영학자 게리 해멀은 그의 책 ‘꿀벌과 게릴라’에서 “20세기까지가 점진적 개선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혁명의 시대” 라고 주장했다. 주어진 과업만 열심히 수행하는 성실한 ‘꿀벌’의 중요성은
사라지고,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게릴라’가 주인공이 된다는 얘기다.
그는 “지도자는 창의적인 사상으로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게리 해멀의 설명은 최근 코닥과 캐논의 등락에 정확히 적용된다. 2002년 디지털카메라(이하 디카)
판매는 필름 카메라 판매를 앞질렀다. 일찍이 여타 산업을 정리하고 디카와 사무용 기기에 집중한 캐논은
디지털카메라 세계 점유율 17%를 차지한데 힘입어 일본 시가총액 최고 기업으로 우뚝 올라섰다. 이에
반해 코닥은 필름산업의 쇠퇴와 경기부진, 테러위협 때문에2003년 사상 최악의 해를 보내며 분투하고
있다.
게리 해멀의 논리대로라면 코닥은 성실한 꿀벌이었다. 코닥은 ‘사진’을 필름의 현상과 관련된 사업이라
정의하고 필름을 제조하고 인화지를 만드는 이른바‘화학산업’에 치중했다. 하지만 디카의 등장은 회사
매출의 70% 이상을 필름영역이 차지하는 코닥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대개 급격한 기술발전으로 그들의 사업모델이 위협 받는 회사들은 변화에 적응하는데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세계 최고 휴대전화 회사였던 모토롤라가 1, 2년을 머뭇거리는 사이 노키아와 삼성에게 그
자리를 양보했듯이 말이다. 코닥도 마찬가지다.
현 코닥의 상황을 요약하면, 경영진은 언젠가 사라질 캐시 플로우를 대체하기위해 필사적인데, 때로는
이러한 몸부림이 지나쳐 인수합병에 비싼 대가를 지불하기도 한다.
이에 반해 일부 주주는 디지털 이미징 사업에 30억달러를 투자하려는 경영진의구상을 비난하며 회사규모와
매출은 줄더라도 메디컬 이미징사업 같은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알짜회사로 남기를 바란다.
최근 코닥은 9억 8천만 달러에 캐나다의 이미징 솔루션 회사 클레오를 인수하였다. 30억 달러 지출
계획의 일부였을 것이다. 1998년 여름 5억 2천만 달러를 주고 인수한 3M/Imation의
의료사업부는 현재 코닥의 운명을 연장할 만큼의 몇배의 돈을 벌어주었다. 코닥이 인수한 왕컴퓨터의
이미징 사업부등 수 많은 인수 합병이 제대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결말지어질지 모르겠다.
일단 외부의 시각은 부정적이다. 2003년 말 S&P는 코닥의 회사채 등급을 투자등급 중 가장 낮은
수준인 ‘BBB-’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이유는 코닥의 인수합병 속도가
현금흐름 창출 속도를 능가해 단기적으로 총 부채 축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해서다.
현재의 투자등급이 얼마까지 올랐는지 모르겠다.
월가는 일단 코닥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받아들이는 듯 하다. 그러나
아직도 확실한 사세의 반전에는 여전히 물음표를 달고 있다.
한편, 코닥 최고경영진은 필름사업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코닥은 최근중국 최대 필름회사인
럭키필름의 지분 20%를 1억달러에 인수했다.
매년 7% 이상씩 성장하는 중국, 인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개발도상국 국민소득이 높아져 사진 찍는 ‘행위’가 늘어난다고 해서, 이것이 모두 필름 매출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종종 전통기술을 건너뛴다. 디지털 사진술이 더 싸지고 쉬워지면서, 많은 중국,
인도 소비자들은 필름을 뛰어넘어 곧바로 디지털 장비 구입대열로 들어서고 있다. 이러한 양상들이
개발도상국이건 선진국이건 극심한 가격경쟁으로 이어질 경우,코닥의 럭키필름 인수건은 리스크가 큰 결정이
될 것이다.
이에 반해 캐논은 약1500만대의 디지털카메라 생산으로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
캐논의 성장비결은 선택과 집중이다. 캐논은 90년대 중반부터 사무용 자동화기기와 디지털카메라를 기업의
양대 축으로 삼고 집중적인 투자를 해왔다. PC 등 적자사업 및 비핵심 사업은 과감히 정리했다.
1995년 최고경영자에 취임한 미타라이 후지오의 과감한 개혁을 통해 불과 6년만에 7개 사업을 정리한
것이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의 결과, 미국, 유럽시장에서 1∼2위를 차지하면서 일본 장기 불황에도
꿋꿋이 견뎌낼 수 있었다. 현재 캐논은 광학기기하나로 소니와 함께 세계 디카 시장의 1위를 다투고
있으며 시가총액에서도 소니를 앞지르는 거대 기업이 되었다.
맺으며
코닥의 전략에 대한 나의 느낌은 기존의 아날로그 자산을 최대한 이용하여 캐시를 마련하여 디지털로의
변신을 도모하고 그를 위하여 최대한 아날로그에서의 수익창출에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아날로그
시대는 막을 내릴 것이고 디지털에서 다음세기의 승부가 가려질 것이다.
IP Address : 210.126.249.254
이런… 도대체 정리가 안되는것 같네요…ㅎㅎ203.239.49.922005/09/20x
세상이 바꼈는데 아직도 옛날 얘기만 하시는 분… CCD는 코닥만 만드는게 아닙니다. 7590을 좋아하고 애용하시는건
이해하지만, 타 메이커 제품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는건 인정하셔야 될 부분같군요. 코닥이 밀고 나가야 할것은 출중한 색감을
살려서 하드웨어적인 성능을 끌어올리는것… 그것만이 살길 같습니다.61.81.84.1472005/09/20x
이번에 나온 P850은 코닥에서 나온 고배율줌 디카의 완성판에 가까운듯 하더군요. 하지만 아직도 기계적인 측면에서
파나소닉과 소니, 미놀타의 그것과 바교할 부분이 못된다는 사실입니다. 코닥이 부동의 자리를 내어준지는 상당한 시간이
지났죠… 저도 코닥이 하루빨리 살아나길 바라는 유저중에 한명으로써… 장문의 사용기를 다 읽긴 읽었습니다
^^;;61.81.84.1472005/09/20x
어허 1. 살발한 내공 (일헌이나 아줌마처럼 주워들은 단편적이고 황당한 전문지식이 아닌, 시대극을 보는듯한 대하역사소설식
내공) 2. 문제점 (내용이 매우 전문적이고 광범위하여 글쓴이의 잘못된점을 찝기가 힘듬) 3. 뽐뿌 (코닥 좋은것은 알지만
기기적 성능이 답답 미련해 관심도 안주던 사람에게 뽐뿌질 지대로 느끼게 함)142.173.98.1592005/09/20x
어허 보급형에서 7490이 명기임은 물론 인정하고, 코닥의 색감인정하고, 제발 기계적 성능만 개선된다면 코닥으로 갈아타고
싶었던 소햏인데…코닥은 너무 늦게, 늦게 다가오더군요…결국 기다리다 dslr로 넘어갔는데, 7490이 아무리
명기라도 보급형의 한계때문에(심도표현,iso등등) 20d와 총체적으로 비교함은 너무
했죠.142.173.98.1592005/09/20x
ㅋㅋ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만 하시네요.코닥>소니>올림 이렇게 잡아먹으면 코닥이 현재 가라않는 이유가
뭐요?221.164.133.1972005/09/20x
어허 또한 7490의 스펙중 그리 좋다고 한 많은 부분은 이미 시간이 흐르고 흘러 S2-IS 등등의 카메라에서 더 풍부하게
구현되었고…최근나온 그 훌륭한 880도 너무 늦었죠. 880이 조금만 일찍 나왔어도 엄청났을 터인데 말이죠…코닥은
안간힘을 쓰며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항상 몇걸음 저 뒤에서 쫒아오는듯….보급형이 아무리 잘났어도 심도표현의
한계때문에 dslr로 넘어가는 사람이 수두룩하고, 가격마저 너무 싸져서 코닥은 갈수록 힘들듯해요..조금만 일찍 왔어도 한몫
건질수 있었을텐데 이미 다른 회사가 단물 거의 다 빨아먹은 와중이라서요.142.173.98.1592005/09/20x
글쎄 현재 사실상 코닥이 경쟁력을 가진건 이미징 그 자체 뿐이오. 소형시장에서는 바디기술 부재로 인해 결국 캐논에게 자리를
내주었고(코닥DSLR은 모두 단종되었소), 디지털백의 센서공급은 계속 하고는 있으나 역시 백을 제어하는 프로그램과 기계에
관련된 기술의 부족으로인해 이마콘이나 phase one같은 회사들만 좋은짓 시켜준건 알 사람은 다 알 사실일
것이오.211.192.223.392005/09/20x
그걸 일신하려고 컴퍽트와 포서드쪽으로 투자를 진행했지만 컴펙트는 대응이 너무 늦었고, 포서드의 경우는 아직도 이렇다할
성과가 나오지 않고있소. 게다가 프로세싱 기술의 발달과 RAW의 보급으로 코닥의 이미징에서의 우위도 점점 사라져가는게
현실이오.오히려 어도비같은 “프로세싱 처리방식을 개발” 하는 회사가 약진한게 진정한 시대의 흐름이라면
흐름이지만.211.192.223.392005/09/20x
결국 예전과 같은 전통적 사진처리과정 그 자체가 바뀌고 있는 디지털 세상에서 코닥의 위치는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소.
센서의 경우도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일본기업들에게 거의 따라잡힌 만큼 그마저도 어려워질 것이고. 오랜 역사? 축적된
기술? 우습게 볼 것은 아니지만 하루가 지나면 바뀌는 디지털에선 절대적 우위도, 절대적 우수성도 없소. 그저 시장의 흐름에
따른 규모의 경제적 지배가 가능하냐 불가능하냐(기술적, 자금적으로)의 이야기일
뿐이오.211.192.223.392005/09/20x
어허 글쓴이가 말한것처럼 코닥은 위기와 진퇴양란속의 강자인듯하네요. 아직도 강자인건 사실이고 메리트가 있으나 매우
위기상황에 있는듯….참 아쉬운건 요즘 몇개월 사이에 나온 코닥의 제품이 조금만 일찍 나왔더라도
좋았을거란것…..코닥의 고질적인 여러가지 문제(매우 중요한 문제인 디자인도 물론 포함)가 고쳐진 명작들이 이렇게 늦게
나오다니 말이죠….마치 몇번 차인 사람이 멋있게 성형하고 옷차려입고 성공해서 등장했더니 상대는 결혼해버리고 애가 몇딸린
상황.142.173.98.1592005/09/20x
곽태훈 맞습니다. CCD는 매우 많은 회사에서 만듭니다. 현재 디카용 CCD는 90% 이상이 소니에서 만듭니다. 심지어
캐논과 후지필름, 코닥의 저가형도 소니의 CCD를 씁니다. 문제는 소니가 CCD 공급으로 타사를 지배하듯이 코닥이 소니를
지배한다는데 있습니다. 가장 큰 디카 시장인 미국시장에서 소니는 코닥에게 힘 한번 못써보고 1위를 내주었습니다. 전체
점유율이 연 10% 가까이 3년간 떨어졌습니다. 그것은 과거에 소니가 올림푸스를 밀어낼때 보던 모습이었습니다. 그 보이지
않는 뒷면에는 센서를 포함한 회사의 지배력이 있습니다.210.126.249.2542005/09/20x
곽태훈 코닥이 마피아와 같이 올림푸스를 윽박질러 얻어낸 것은 바디의 제조기술입니다. 올림푸스가 코닥에게 주고 올림푸스는
코닥의 핵우산 아래 들어갔습니다. 코닥의 하드웨어기술은 올림푸스에서 받은것이 많기 때문에 시장 출시는 그동안 한두박자
느렸습니다. 코닥은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 생산을 위해 NS 내서널 세미컨덕터에게 팩키징을 맡겼습니다. 여기서 생산된 자사
센서는 14n, 프로백, DSLR/c/n에 탑재 되었습니다. 올림푸스도 이것을 가져다가 자사 최고급기 E-1에
탑재하였습니다. 코닥이 CCD 센서를 쥐고 흔드는 것이 싫은 캐논은 C-MOS로 갔습니다. 그리고 코닥이 다음 스텝을
생각합니다.210.126.249.2542005/09/20x
너무 소니-코닭에만 목을 매고 계시는구려. 진짜 다크호스는 별 거 아닌것처럼 지나간 캐논과 OEM으로 그 정체를 잘
드러내지 않던 샤프라던가, 최근 약진한 파나소닉 같은 회사들이라오. 소니의 약세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기에 별로 이상할것도
없소. 이유는 대세가 박리다매의 초저가 컴펙트-중고가 DSLR로 시장이 양분되고 있기
때문이오.211.192.223.392005/09/20x
곽태훈 CIS -C-mos image censor는 저전력 고노이즈 저 생산비 특성상 디카에는 구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캐논이 이를 극복했습니다. 물론 CIS 원천 특허도 코닥이 가지고 있지만 아직 디카용으로 일반화 된
것은 아니어서 캐논으로써는 코닥의 지배를 당분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캐논 EOS 20D 에서 바디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센서를 보면 그 성능이 이미 CCD의 장점에 근접하였으면서 저전력을 구현함을 알 수 있습니다. CIS의 저화소대에는
일본회사와 국내 회사가 양산의 1,2위를 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코닥, 펜탁스, 삼성이 각자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210.126.249.2542005/09/20x
곽태훈 먼저 펜탁스는 오래 디카로 살아남을 회사입니다. 펜탁스는 광학계 수평계열화로 CIS 모듈 공급으로 두각을
나타냅니다. 펜탁스는 양산된 센서를 받아 모듈화 하는데 집중합니다.210.126.249.2542005/09/20x
그걸 예견한 타 회사들은 실재로는 재미를 못보는 컴펙트가아닌 돈이 벌리는 DSLR에 관련된 센서기술과 바디기술 강화에
뛰어들었으나 코닥은 그 변화에 따라가지 못했소. 왜냐? 자신들의 그 원천기술에 너무 자신감이 큰 나머지 현재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오. 그러나 기술이 생각보다 빠르게 발전하면서 코닥의 판단은 착오라는게 드러났소. 센서기술을 따라잡히면서
바디기술이 없는 코닥은 DSLR에서 입지를 잃어갔고, RAW의 등장으로 프로세싱의 개념 자체가 변화가 왔으며, 컴펙트의
박리다대화가 가속됨에 따라 컴펙트의 수익성이 악회되었기 때문이오.211.192.223.392005/09/20x
곽태훈 코닥은 캐논이 자사와 대등한 세력을 갖게 된 약 7-8년전 부터 캐논에서 바디를 더이상 공급받을 수 없다는 점을
고민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C-Mos 부문에서 IBM과 제휴를 발표합니다. 즉, 향후 센서의 대세가 C-Mos 로 갈 것을
우려하여 캐논에 대한 지배력 행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IBM에서 위탁생산하는 C-Mos 센서는 과거 NS 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유사합니다. 거기 삼성의 새로운 전략이 있습니다.210.126.249.2542005/09/20x
여기서 코닥의 포서드 참여는 필연적인 과정이었으나 결국은 실패라고 보아야 하오. 복잡한것 다 던져두고 결론은 시장의 지배는
커녕 말아먹을 위기에 있기 때문이오. 그리고 그 사이 올림푸스는 파나소닉으로 말을 갈아탔소. 왜냐? 코닥이 이전같은 절대적
우위가 없다는걸 스스로 증명해버렸기 때문이오.211.192.223.392005/09/20x
어허 아 그리고„„7490을 너무 변호하느라 접사,IS등등의 기능문제를 당연하다는 듯이 말씀하셨는데„,S2IS의
0센치 접사, IS기능과 7490후속모델에서도 이런 부분이 대폭 개선된 것에 대해서도 참고할 필요가 있으실듯 해요… 글
전체적으로 매우 설득력이 있으나, 이런 점 때문에 조금 의문점이 생기게 하네요. 글쓴님의 말이 합당하다고는 생각하나,
코닥에서 ‘이 정도야 뭐’하고 넘어가면 안되겠죠.142.173.98.1592005/09/20x
곽태훈 최근에 삼성이 700만화소 C-mos 센서 개발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소니가 CCD 센서를 생산하면서
점유하는 디카에서의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뜻입니다. 삼성은 바른길로 가고 있으며, 향후 세계 디카 시장에서 로우엔드 부터
나마 입지를 굳혀가게 될 것입니다.210.126.249.2542005/09/20x
곽태훈 39 님의 지적은 매우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바둥거리는 코닥이 더욱 흥미롭습니다. 기종도 기종이지만
코닥의 결론이 어떻게 날지에 대해 상상해 보는것은 자체만으로 즐겁습니다.210.126.249.2542005/09/20x
곽태훈 159 님의 말씀처럼 하드웨어에서 코닥은 캐논을 뛰어넘기 어렵습니다. 회사 전략, 문화, 구조적으로 그렇습니다.
모두 공감하시듯이 코닥은 현재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같이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그 코닥을 우리가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들입니다.210.126.249.2542005/09/20x
여튼 자꾸 말이 이상한데로 가는데, 코닥이나 타사의 센서개발도 사실상 센서 그 자체만으로 경쟁을 해야 하는 현재로선
일본기업에 대해 아무런 우위가 없소. 대세는 센서+바디, 그리고 그걸 연결하는 이미징의 종합된 기술력과 거기서 나온
이미지를 재가공하는 “방법” 그 자체를 제공하는 두가지 측으로 이원화되고 있기 때문이오. 현재의 패러다임이 변하지 않는
이상 코닥의 미래는 밝지 않고 일본기업의 우위는 당분간 흔들리지 않을 것이오. 전혀 다른 두가지 기술을 제대로 모으는데
성공한쪽은 코닥이나 삼성이 아닌 일본계 기업들이기 때문이오.211.192.223.392005/09/20x
곽태훈 159 님의 아줌마론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일헌은
뭔가요?210.126.249.2542005/09/20x
곽태훈 39님의 말씀은 매우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포지셔닝에서 삼성은 자사 센서의 수율을 바탕으로 아래서 부터 위로
올라갈 것입니다. 아날로그의 끝단에서의 세계 점유율 1위를 위해 다시 매진하게 될 것입니다. 코닥의 미래에 대해서 캐논처럼
종합메이커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저도 39님 처럼 확신이 없습니다. 그것은 많은 부분 지적하신 바와 같이 코닥사가 가진
자만심에 근거합니다. 그동안의 숱한 표준화 노력이 다 실패했으니까요. 하지만 코닥은 쉽게 사라질 회사는 아닙니다. 또한
세계 시장 점유율이 코닥만큼 빠르게 늘고 있는 회사는 없습니다. 역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수익성이 악화되어 그것이 고민일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HP와 Kodak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으며 말씀하신대로 코닥쪽이 좀 더 다급해
보입니다.210.126.249.2542005/09/20x
뭐 그렇다고 코닥의 기술력을 과소평가하지는 않소만, 예전같은 절대적 지배력을 다시 찾기는 힘들것이오. 그렇다고 그걸 어떻게
사용해볼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계륵에 가깝다고 생각하오. 이미징 그 자체에 대해서 딱히 타사가 아쉬울것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오.(이건 코닥이나 후지같은 이미징 회사들의 고집이 불러온 결과요)211.192.223.392005/09/20x
삼성의 경우는 놀라운 발전속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아날로그 때같은 재미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요. 컴펙트의 이윤률이 극히
낮아져가고, 요구되는 성능이나 기술은 점점 높아져가고 있기 때문이오. 반대로 DSLR의 경우 거꾸로 센서의 개발비용이 점점
낮아지면서 이윤이 거꾸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고. 디지털에 있어서 이미징기술의 발전-그리고 그걸 손쉽게 다룰 수 있는
바디와 센서의 기술 양쪽 다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삼성이 어떤 결단을 내릴 것인지는 나도
흥미롭소.211.192.223.392005/09/20x
곽태훈 39님의 현재 분석이 정확하지요. 코닥이 피인수 된다면 계륵가지고서라도 무언가를 해야 하는 이해관계가 있는 회사가
나타나야 하는데 현재로써는 모두들 탐탁해 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가장 개연성이 있는 회사가 HP였는데 현금흐름이나 위기의
본질이 비슷하여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HP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생각됩니다.210.126.249.2542005/09/20x
여튼 삼천포로 더이상 빠지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을 하자면 원천기술에 의한 우위 운운은 이 분야에서는 현재로선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오. 퀄컴처럼 아예 솔루션 자체를 개발하고 라이선싱할 수준이라면
모를까..211.192.223.392005/09/20x
와아.. 마치, 경제주간지에서 카메라업체의 주가동향을 심층분석한 글을 보는듯한 글이다
+ㅁ+222.113.156.632005/09/20x
긴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소221.142.75.772005/09/20x
곽태훈 감사합니다. 한때는 월간 조선 기자가 꿈이었지요. 긴 글을 쓸 수 있는 몇 남지 않은 매체 였으니까요. 63님,
77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210.126.249.2542005/09/20x
음 디카도 하나의 상품인 만큼 소비자의 요구를 가장 잘 반영한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코닥이 태훈님
말처럼 원천기술을 많이 가지고 있고 이미지 처리에서 굉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디카에서 선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언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면이 있어서겠지요. 시장은 정직합니다. 소비자를 외면한 제품은 100% 퇴출되기 마련이죠.
그런 면에서 태훈님 글중에 코닥의 기술력은 우수하나…우리나라 시장특성과 스펙전쟁등을 비판 한것은 좀
거슬리네요…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과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제가 보기에
코닥은 그 우월한 기술만큼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포착해서 상품화시키는 능력을 갖춘다면 진정한 1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61.102.123.1962005/09/20x
신호철 사용기 좋습니다.61.101.100.2262005/09/20x
곽태훈 196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코닥이 한국 시장에서 8-9위를 해야하는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것을 한국 코닥 staff 이 시장에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6님, 신호철님
감사합니다.210.126.249.2542005/09/20x
곽태훈 세계 평균에 떨어지는 점유율은 그만큼 한국 소비자의 수준이 높기 때문입니다. 스펙War는 그 단면입니다. 저도 미국
코닥사가 한국 시장에 좀 더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합니다.210.126.249.2542005/09/20x
근데 이게 뭐에 대한 사용기야?난 그게 궁금해..219.255.36.1592005/09/20x
정상진 대단한 장문의 글 시간가는줄 모르고 2부까지 다 읽었네요. 1부의 코닥예찬에 이어진 2부의 코닥의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예측의 글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219.254.66.962005/09/20x
남자치고 피부가 좋구만요. 부럽습니다.61.74.110.2222005/09/20x
나의기대 잘 봤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좋은글입니다. 인화를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211.244.71.772005/09/20x
청암 잘~ 읽었습니다. 공부가 많이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61.255.38.142005/09/20x
.. 코닥에 대해서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글을 종합적으로 잘 이해되게 쓰셨군요.
좋은글입니다.221.139.128.1722005/09/20x
ㅎㅎ 2부 까지 정말 말은걸 얻고 갑니다. ㅎㅎ 스크랩좀 해놔야 겟네요 ^^; 정말 감사합니다.. 코닥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됫고 p880 과 앞으로의 제품이 기대가 되내요 ㅎㅎ203.240.145.1092005/09/20x
오호 대단합니다.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하네요210.122.194.2172005/09/20x
d70 죽은 아이 꼬추 만져서 뭐하나…… 코닥은 결국 망할거요.61.98.129.2212005/09/21x
Dr.후다닥 긴글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낼 회사가서 졸 일만 남았네요 저도 생판 초보지만 사진의 최종목적은 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코닥의 결과물을 그 어떤 비싼 에세랄에크게 뒤지지 않습니다 예쩐 7630으로 인화한 사진 친구들에게
보여주면 다들 놀라더군요 사진이 너무 잘나온다고 그저 떠들어대는 소니, 캐논이 다가 아니란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줄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결론은 하나 코닥 팟팅61.78.148.1072005/09/21x
코닥아빠 완전 디카 삼(사?)국지군요. 저도 DC 시리즈 부터 6490까지 줄곳 코닥만 써왔습니다. 10만원대 단촛점
CX시리즈의 인화화질이 기십만원짜리 보다 낫다고 해도 믿질 않더군요. 사실인데 히히히…..다만 이 글을 읽고 코닥이
어케 최고란 말이냐~코닥은 그래도 망해~~라고 토다는 분은 글주제를 이해못하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계속 스펙놀음을
하겠죠. 코닥이 영원하다라는 말이 아니라 기로에 서있는 디카시장에서 어떻게 우리가 살아남을까를 고민하는
글입니다.69.234.192.122005/09/21x
딸기케이크 다읽고 나니 정리가 안됩니다. ㅡ.ㅡ;;;211.190.249.1242005/09/21x
코닭이 좀 느려요. 그리고 일제 요즘 열라 빠르고 똑소리 나는 디카에 비해서 약간 부족해 보이는 외관하고. 코닭이 바라보는
색의 세상은 확실히..특이하고. 다른 다카회사와 다르다고 말하고 싶네요. 코닭을 너무 저평가 할이유는없을듯. 가끔 재품단가
낮출려고 허접한. lcd 달아놓고. 속도가 느리고,외관이 좀 후져서 그렇지. 사진은 특이함.찍다보면 후회는없음. 재 생각엔
모니터로 보는색감이 아닌 현상을 위한 색감인듯함.211.253.5.2532005/09/21x
dk 코닥만큼 좋은 lcd쓰는데는 별로 없는거 같은데?59.150.184.132005/09/21x
예 LCD 의 화소를 보면 정말 좋은 LCD 를 사용하더군요 ㅎㅎ203.240.145.1092005/09/21x
ㅎㅎ 솔직히 너무나 싼 가격의 디카에 싼게 비지떡이겟지 하는 고정관념 때문에 코닥에는 눈이 아예 가질 안앗는대 알고보니
이유가 있엇군요 동급 같은 CCD 의 비율에도 불구 하고 훨씬? 싼가격과 훨씬 좋은 해상력과 화질을 가진 이유가 CCD 의
제조에서 중앙부분을 사용함과 여러가지 특허때문이엇군요 ㅎㅎ 저러한 가격들이 이해가 가질 안앗는대 비로서 보이는 군요 ㅎㅎ
ㄳ 합니다.203.240.145.1092005/09/21x
eduman 잘 봤습니다. 잘 쓰신 글이긴 한데.. 주관성이 너무 강해서 공감은 잘 안가는 군요. 저 역시 지금 코닥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 글에 크게 공감은 안갑니다. 객관적인, 단편적인 몇 몇 사례들만 참고가
되는군요.210.92.52.202005/09/21x
koball 내용 정말 대단합니다. 코닥6440쓰다가 펜탁스 istDs로 기변하긴 했지만, 그 인화 품질은 정말
대단합니다. 저 역시 사진의 최종 결과물은 인화된 사진이라고 보기 때문에 모니터 상에서만 보여지는 결과물은 중간 과정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기기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최종 결과물에 대한 신뢰도는 코닥이 가장 좋았습니다. 최근 포토 프린터가
급격하게 보급되는 이유가 결국은 사진의 결과물을 인화물로 가져가겠다는 것인데, 코닥의 결과물은 가장 아날로그적인 결과물을
내놓더군요. 코닥이 더욱 분발해서 보급형 DSRC를 내놓는 등의 라인업 확장이 이루어진다면, 한국 내 저변도 많이
넓어지리라 봅니다.222.237.44.1682005/09/21x
koball 위에 DSRC->DSLR로 수정합니다.^^ 제 분야의 전문용어가
튀어나왔네요^^222.237.44.1682005/09/21x
.. 보통 최종 사용자들은 이글이 공감이 잘 안갈수도 있겠지요. 특허나 기술같은 보이지 않는 내용들이니까요. 빙산의 보이지
않는 부분의 이야기라고 할수 할수 있죠. 기업의 개발부에 조금이라도 근무해본 분이라면 엄청 공감이
갈겁니다.61.74.254.2322005/09/21x
… 너 다사랑이냐?222.109.133.1442005/09/21x
음 14n 과 1DS 로 사진을 찍으면 무조건 14n 이 더 잘 나온다는 말씀에 수긍하기 힘드네요^^ (디지탈백이야 물론
코닥걸 써야 하지만요.) 많은 프로들은 자사에서 직접 이미지처리를 합니다. 직접 필름 like를 고르는 편리함은 없을지라도
원하는 색은 찾죠.210.182.140.1382005/09/21x
음 1류 작가와 2류 작가의 차이는 인화시 때깔이죠. 하지만 1류라고 평가 받는 사람들이 코닥만 쓰진 않습니다. 애초에
이것이 디지털이기 때문이죠.210.182.140.1382005/09/21x
2년째 코닥 코닥 제품으로 인화하면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인물 사진이 조금 마음에안들지만… 사진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
잘 고장이 나서… 6340, 7440사용중.211.187.169.1472005/09/21x
지나가다 카메라등의 영상기기류에 대해 나름대로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 분은 틀림없다고 보여집니다만 기술한 내용중에는 적지않게
틀린 내용도 있습니다.203.241.147.302005/09/21x
한번 만나뵙고 싶은 분이네요…61.73.93.1442005/09/21x
파나소닉 글 너무 길다..///////////파나소닉은 따라 올수 없는 무엇이 있다….니콘이나 소니에 없는
좋은….역시…..리뷰 상품도 파나소닉이더만„,디시에서도 인정하는거
아니냐61.35.106.2282005/09/21x
곽태훈 159님, 딸기 케이크님, 파나소닉님, 글이 좀 장황하여 죄송합니다. 제가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는 모델과 메이커를
뛰어넘어 산업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각 메이커 간의 경쟁과 포지셔닝을 생각해 보는 방법으로 시장을 생각해보자는
내용이었고, 혹시나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런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반사이익을 얻을지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제
글을 읽고 그런 생각들을 같이 하실 수 있었다면 보람이겠습니다.219.248.44.1652005/09/22x
곽태훈 정상진님, 감사합니다. 저보다 아마 시장이 더 객관적이고 정확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남자치고님, 저는 저기
언니 피부가 더 좋은데요.. 팩트(화운데이션) 곱게 먹었습니다. ^^;219.248.44.1652005/09/22x
곽태훈 나의 기대, 청암, 172, 109님 감사합니다.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의 경우 잠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고통이 따릅니다. 가끔 격려가 있을때 힘이 납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님의 말씀처럼 각 기업에서 디카
수요를 프린팅으로 연결시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HP,엡손,코닥 모두 일부 성공에 그치고 있습니다. 누군가
헤게모니를 장악하거나 대세가 프린팅으로 넘어간다면 그 기업에게는 성장 모멘텀이라는 측면에서 축복이 될
것입니다.219.248.44.1652005/09/22x
곽태훈 253,13,109님, 여러 메이커의 디카 수십종을 살펴보면 개중에 약 절반은 LCD 휘도 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코닥에는 없는 기능입니다. 매장에서 비교를 할때 영업사원들은 팔고 싶은 디카의 LCD의 휘도(밝기)를 올리고 다른 제품의
휘도를 줄이는 편법을 쓰기도 합니다. 구매 단계의 소비자는 LCD 품질을 디카 캡처 이미지의 품질이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처음 구입시에는 이점을 유의해야 합니다.219.248.44.1652005/09/22x
곽태훈 217님, 저는 다국적 기업을 오래 다녔습니다. 현재도 모 다국적 기업의 부서장으로써 시장과 고객의 needs를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D70님, 전 개인적으로 일본 메이커 보단 미국 메이커가 좋습니다. 그래서 꼬추를 달고
코닥이 살아나길 바랍니다. 세계 산업구조에서도 다각화 되어 있는 것이 한국 회사에게 기회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코닥이
사느냐 죽느냐보다 결국 그것이 우리 기업에게 얼마나 기회가 될 것이냐가 더 큰 제 관심사입니다. 그런 면에서 코닥은
관심가는 주제입니다.219.248.44.1652005/09/22x
곽태훈 Dr 후다닥, 코닥아빠님 깊은 이해에 감사드립니다. 253님 말씀에 공감을 표합니다. 109님, 실지로 웨이퍼의
중앙부분만 취합하여 패키징 업체로 보낸다는 이야기는 저도 들은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신뢰가 가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코닥으로 보내는 lot 관리를 따로 하고 요구되어지는 품질 수준이 높다는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글에서 언급
하였다시피 꼭 그게 사실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나누고 싶습니다.219.248.44.1652005/09/22x
곽태훈 20님, 잘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이 너무 객관적이면 맛이 없고 너무 주관적이면 사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글은
대부분 통계자료나 보도자료를 근거로 했지만 부족한 점을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DSRC님, 저도 SRC 좀 탑니다(!)
반갑습니다.219.248.44.1652005/09/22x
곽태훈 232님, 저는 디카의 핵심이 되는 기술을 구현해 보았거나 연구실 수준에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산업수준의 연구는
해볼 기회가 닿지 않았습니다. 필터, 로보틱스, 운영체제, 렌즈 설계, NC, 모델링, 금형, 반도체 설계등을 할 수
있습니다. 디카, 필카도 엄청 분해해 보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저에게 관찰자로써의 즐거움을 줍니다. 그리고 디카를
산업적으로 봅니다. 또한 마케팅 적으로 봅니다. 디카는 또 저에게 사진이라는 큰 선물을 줍니다. 그래서 제게 참 매력있는
분야인것 같습니다.219.248.44.1652005/09/22x
곽태훈 가령 렌즈 설계나 최근 특허 동향 같은 위에 언급된 세부 항목에 대해서 이만큼 쓸 수 있겠지만, 그것은 이 글을
넘는 수준의 것이라 언젠가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닿기를 바랍니다.219.248.44.1652005/09/22x
곽태훈 음님 말씀대로 14n의 출력물이 무조건 EOS 1Ds 보다 낫지는 않습니다. 제가 글에서는 다소 과격하게
표현하였는데, 사람마다 시신경의 발달 정도, 전달 물질 농도, 홍채 색깔, 선호하는 경향에 따라 좋음을 구분하는 요소가
많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노하우와 컬러를 객관화 할 수 있는 확률이 코닥쪽이 높다고 생각될 뿐입니다.
또한 지적하신대로 코닥을 선택하는 순간 바디의 능력은 사람이 커버해야 하므로 많이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캐논
유저가 코닥 유저보다 열등한 것이 아니며 그 반대일 확률도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닥 유저는 바디를 커버해야 하고 캐논
유저는 컬러를 커버해야 하는 명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219.248.44.1652005/09/22x
곽태훈 2년째 코닥님, 제 글에 리플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나가다님, 누군가에게 무언가 배운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제 글에 오류가 있다면 배우고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개석상에서는 어려울 수도 있으니 메일 부탁드립니다.
artemoon@yahoo.co.kr 입니다. 감사합니다. 144님, 저도 뵙고 싶습니다. 언젠가 그럴 날이 올 수
있으리라 희망을 가져봅니다.219.248.44.1652005/09/22x
곽태훈 파나소닉님, 앞으로 좀 간결해 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많이 있습니다.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행복합니다. 디카와 함께 가는 인생의 시간들을 잘 잡아 놓으시기 바랍니다. 지나가면
잊혀지고 잊혀지기에는 너무 소중한 시간들입니다.219.248.44.1652005/09/22x
나의기대 일일이 다 리플까지 달아주시다니..^^ 센스까지 겸비하신 분이군요. ㅎ211.244.71.772005/09/22x
곽태훈 나의 기대님, 감사합니다. (제가 칭찬에 약합니다.^^;) 글 쓰는 것이 힘들었고, 이렇게 나누게 되니 기쁘고
좋습니다. 보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219.248.44.1652005/09/22x
와와 오랜만에 정말 좋은 글을 읽게되었네요. 고맙습니다.59.186.131.622005/09/22x
우리나라 디카에(그래봐야 삼성이지만) 대해 좀 더 이야기해 주세요…59.186.131.622005/09/22x
궁금한 건 또 하이엔드가 아닌 보급형 디카에서 렌즈의 차이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코닥의 레티나
렌즈와 슈나이더 렌즈를 쓰는 것이 컴팩트 디카정도의 결과물에서 차이가 나는지요? 슈나이더 랜즈에 대해서도 더
궁금하네요… 렌즈의 성능 중 일부분이겠지만 렌즈의 차이에 의해 선예도나 색수차 등을 디카에서 쉽게 알 수 있는
성능이라할 때 평범한 렌즈를 쓰는 일본디카에 비해 어떤 점이 더 나은지 모르겠습니다… 디카 초보라 잘 모르지만
궁금하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덧붙여, 정성스런 글, 정말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59.186.131.622005/09/22x
다른 곳에 다른 사람들도 이 좋은 글을 볼 수 있게 올려 주세요… 팝코넷 등
등59.186.131.622005/09/22x
그리고 다시 읽어보니 글 중에 질문은 던져놓고 답은 해주지 않으셔서 궁금한 부분이 많네요. 예를 들면 1편에 “슈나이더
C-Vriogon 렌즈와 캐논이 자랑하는 L 렌즈를 비교해보아라. 비구면 렌즈가 몇 매가 들어있고 어떤 설계로 10배 줌을
구현했는지 비교해 보자. 캐논이 왜 10배줌을 구현하지 않았는지, 혹은 못했는지 생각해 보자. 슈나이더의 10배줌은 어떤
렌즈인가? 왜 캐논은 10배줌 렌즈에 주력하지 않는가? 니콘은 왜 10배줌 렌즈를 생산하지 않는가? 칼짜이쯔의 10배줌
렌즈는 무엇인가? 3배줌과 10배줌에는 광학계에서 어떤 한계를 가지고 있는가?”라고 적으셔서 답이 무척
궁금한데요?59.186.131.622005/09/22x
지나가다 디시에서 글은 잘 안읽는 편인데 제목만 보고 들어왔다가 많은거 배우고 가게 되네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특히
spec war 라는 단어는 디카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자제품에 많이 영향을 미치는 단어라고 생각
됩니다.211.109.27.462005/09/22x
무식해서.. 디카가 복잡하다는 것을 세삼 느끼네요 근데 정말 무식한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파라소닉에 라이카 렌즈가
달려 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글쓴이께서는 라이카에 렌즈를 제공한 것이 슈나이더와 칼짜이츠 렌즈라고 하구요…그럼 결국
파라소닉도 칼짜이츠 렌즈나 슈나이더 렌즈를 쓰는 셈인가요?211.216.25.522005/09/22x
또 한가지 무식 한 이야기인데요, 미놀타 클럽에 미놀타 이야기 보면 모놀타가 생기기 까지 역사가 나오는데요, 광학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 독일을 렌즈를 모방하려는데 라이카 렌즈는 너무 비싸서 상대적으로 값이 싼 칼짜이츠 렌즈를 사서 분해하고
모방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거든요…라이카 렌즈라는 것의 실체가 뭐죠?211.216.25.522005/09/22x
죄송… 라이카가 비싼 것이 아니라 칼자이스가 비싼 것이었군요..그리고 로커 클럽의 자료에서 본 것입니다 본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쓰나야먀(砂山)의 다음 테마는 35mm용렌즈를 만드는 일이었다. 라이쯔(현, 라이카)의 에르마(테사형
50mmF3.5렌즈)를 입수하여, 이것을 분해하여 모방하는 일을 시작하면서 그에게는 한가지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그것은
본격적인 사진렌즈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211.216.25.522005/09/22x
계속 본문 로커클럽 이를 위한 최고의 선생은 칼쟈이스렌즈였었지만, 역시 쟈이스는 매우 구하기가 힘드는 물건이었다. 그런
점에서 라이쯔는 쟈이스에 비교하면 시골의 변두리 공장의 물건과도 같았다.211.216.25.522005/09/22x
사공. 글 잘쓰시네요.이틀동안 찬찬히 읽었네요. 말빨 글빨 좋은 사람이 부럽습니다. 바디에 끌려 미놀타를 사려고 했는데
글을 다 읽고나니 코닥으로 뽐뿌가 들어오는군요.211.105.199.2432005/09/23x
코닥뿜뿌 태훈님을 통해 새로이 코닥을 알게 되었군요„,그리고„친절한 답변까지 정말 감동입니다… dx7590 쁨뿌받고
갑니다„자주자주 좋은글 올려 주세요„,58.235.77.1812005/09/23x
roadrunner 짝짝짝… 간만에 정말 재미있게 글을 읽고 갑니다..211.54.66.1312005/09/23x
한시간반 걸렸습니다. 읽는데 그정도면 쓰시는데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203.130.107.2512005/09/23x
무슨 ! 뭐가 좋고 뭐가 좋으면 뭐하나.. 내가 좋으면 그만인것을 !! 저도 코닥 한 1년 6490 사용해봤는데 지금
d70s 보다 못하더군요218.232.129.1512005/09/23x
브랜드무시 글의 뉘앙스나 진행이 좀 번역체 비슷해서 특이했는데 역시 영어에 더 강하셔서 그런가 봅니다. 라이츠가
슈나이더로부터 슈퍼앙굴론(Super Angulon) 이란 21mm F4(F3.5) 렌즈를 공급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나머지
렌즈들은 전부 독자개발한 것입니다. 라이카 카메라를 개발한 오스카 바르낙의 꿈은 영화용 필름인 35mm 필름에서 큰
인화물을 뽑는 것이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설계의 렌즈가 필요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라이츠사에는 그런 미션을 수행할 뛰어난
설계자가 있었죠.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물론 그 설계자도 칼 짜이스 출신이었다고 합니다. 롤라이를 창업한 프랑케와
하이데케는 포익틀렌더 출신인데, 포익틀렌드는 칼 짜이스에서 파생된 회사죠. 짜이스가 독일 광학계에 미친 영향은 실로 대단한
것입211.200.69.1762005/09/23x
-_- 1부 훑어보고 2부봤는데.. 출근시간이라 나중에 읽어봐야겠소만.. 다들 정리안된다고 하는 말이 많기는 하지만 적어도
이정도의 글을 쓸정도면내공이 장난이 아닌건데.. -_-)b221.139.93.1792005/09/23x
삼성 빠돌이인가…61.74.125.2302005/09/23x
ggg ㅡ.ㅡ 글만 길지 영양가는 별로 없어 보이네요.61.255.20.212005/09/23x
d70 컴팩트(6490)가 DSLR(d79s)보다 못한것은 당연한것을… —;;; 129.151햏
넘하시네…211.232.73.2132005/09/23x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곽태훈님께서 결론을 못내리더라도 찬찬히 읽어보면 자신의 관점에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닥과 삼성을 두둔하는 글은 아닌데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군요. 간단히 말해 카메라 시장과 기업의 역사, 그리고
역학관계, 마지막으로 미래의 선택을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는 좋은
글이었습니다.222.238.125.502005/09/23x
좋은 글 그리고 DC에 올릴 글이 아니라 정리만 잘 되면 컨설팅 결과물로서 기업에 팔아도 될 수준으로 보이는데…
아깝네요222.238.125.502005/09/23x
와우 겨우 다 읽었습니다. 읽는 것 만도 이렇게 숨찬데 쓰는데는 얼마나…내공이 대단하시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211.250.62.102005/09/23x
ss42 결국 무슨 내용인지요? 정보는 많지만 지향하는 점은 하나로군요. 코닥이 최고의 회사다, 써보면 캐논 DSLR을
버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삼성도 최고다. 일본제품은 깊이가 없다. 동양 소비자는 뽀대를 위해 배터리통에 불과한 비싼
세로그립을 구매하는 우매한 자들이다. 반면에 서양인들은 문화와 철학을 가진 이들이다. 그런
내용이군요.147.46.168.582005/09/23x
ss42 물론 이것저것 주어진 정보를 통해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의 상황을 읽는사람이 나름대로 정리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것은 글을 읽는 사람이 추후에 해야 할 작업이고 글 자체는 코닥과 삼성 두둔 글이
맞습니다.147.46.168.582005/09/23x
ss42 정말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여러가지 논의를 하고 싶으시다면 좀더 중립적인 입장에서 글을 쓰셨어야지요. 코닥의
입장에서 세상을 보고 글을 쓰셨으니 그렇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코닥의 보급형 카메라가 캐논 DSLR보다 결과물이
좋다 그런 말들은 대표적으로 불필요한 말입니다.147.46.168.582005/09/23x
ss42 글 중간중간을 보면 잔기능만 중시하는 왜곡된 디카 시장에서 좋은 기업이지만 현재는 힘이 약한 코닥과 삼성을
어떻게하면 살리고 강한 기업으로 만들까 하는 고민이 진하게 느껴져 옵니다. 코닥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신 분
같습니다.147.46.168.582005/09/23x
후움.. 후지,캐논,올림,니콘같은 일본 광학계통보다 코닥,삼성의 미국,한국이 더 발전했으면 하는 맘이 더 드는건 나만의
생각인지…152.149.212.242005/09/23x
u of i 이글쓰신 곽태훈님 정말 대단하십니다..방대하면서도 자신감있는 글이 인상적이고 많은 걸 느끼게 합니다..저두
열씨미 살아야겠어여.ㅋ12.160.155.1192005/09/23x
고구마 좋은글 감사합니다.211.204.51.252005/09/23x
대단하신 분입니다.. 여기서 읽은 글중에 최고의 내용입니다…222.102.197.632005/09/23x
코닥slr유저 글 잘 읽고 갑니다. 코닥의 다음 행보가 궁긍하군요 ^^;211.33.140.52005/09/23x
사공 언급된 것 중 질문이요.코닥은 최종결과물인 인화물에서 다르다고만 하시는데요. 모니터의 화면과 최종 인화물의 차이는
어디에서 생기는 건가요?211.225.19.142005/09/23x
김병구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slrclub.com 코닥포럼에 한번
놀러오세요.210.118.126.122005/09/23x
윤형진 곁다리이기는 하지만 F-5E/F를 면허 생산한것은 삼성항공이 아니라 대한항공입니다. 삼성 항공은 F-16C/D
Block52를 면허 생산했고 다른 항공사와 통합해서 현재 KAI가 되었습니다.203.235.68.152005/09/23x
^^ mp3에 관한 새로운 사실로 알게되고 유익하고 해박한 지식에 놀랍니다. 글로벌 삼성에게서도 자부심은 저도 느낍니다.
^^ 정말 좋은글 고맙습니다. ^^221.148.183.202005/09/23x
꽉태훈 글잘읽었네요.. 혹시 곽태훈씨 소니코리아 다니지 않았나요? 어디서 본사람 같은데^^ 맞으면 맞다고 해주세요..
거짓말 하지 말고요^^.. 더 열심히 일하시고요~60.25.14.1302005/09/23x
타이탄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읽었습니다. 이 글은 해답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알았으면 하는 참고서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아무튼 정말 잘 읽었고요, 앞으로 제가 카메라를 알아가는데 첫 교두보로 삼고
싶군요.211.209.54.1132005/09/24x
빠삐용 휴~ 이걸 어찌 다쓰셨습니까? 전반적인 광학계 산업에 얽힌 이야기를 해주셔서 시간가는지도 모르고 봤습니다 지금 새벽
2시반입니다;; 쿠하하 현디지털 시대..이젠 유비쿼터스시대로 넘어가겠죠 하여튼 현시대 시장의 흐름과 산업의 흐름 그에따른
각 회사들의 고군분투에 감명받으며 잘봤습니다. 정말 많은 지식이;; 저걸 어케 정리하십답니까? 하하 각 회사가 목숨걸고
개발했던 분야에 대해 알고 그 회사 디카의 장점들을 알게 되어 무척 좋았습니다.59.187.231.712005/09/24x
T.H.Kwak Thanks papion, I can’t sleep since I find DX7590 clearance
business happened here, after my review submitted. I’m so upset what
Kodak Korea doing here. Please don’t buy DX7590 at this promotion.
I’m really worry about Kodak Korea utilize my review to doing their
clearance business. that was not my intention. if you consider to
buy DX7590, Please hold until I’m available on comming
sunday.61.202.200.1522005/09/24x
T.H Kwak Please let me know when the DX7590 clearance promotion
happened here? before my review or after my review available here? I
want to know whether Kodak Korea utilize my review to their
clearance business or not.61.202.200.1522005/09/24x
흠 저는 코닥은 좋아하지만 코닥코리아는 싫어합니다.-_-;; 3-4년전에 A/S문제로 심하게 데인 후로 말이죠. 요즘은
어떤 가 모르겠네요. 하여튼 코닥코리아가 아직 이글을 이용한 것 같지는 않은데요? 그렇지만 좋은 내용이니까 다른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유했으면 하는 생각은 드는군요. 출장 무사히 마치시고 잘 돌아오십시오. 그리고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59.186.131.622005/09/24x
oㅐ국 글을 쓰신분은 분명 경영학을 공부하셨을걸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저만큼 머리도 뛰어난 분인듯 하군요….
하지만 제가 느끼는 통찰력과 직관으로는 삼성이 디카에 성공을 못하리라고 확신합니다….이유는 기술이 너무 뒤져있고,
디자인력이 너무 떨어집니다…..자동차처럼 실패할 꺼요~~219.240.63.1112005/09/24x
ㅇㅐ국 삼성이 성공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 뿐이라오…..219.240.63.1112005/09/24x
정말 많은걸 느끼게해주는 글이군요 감사드립니다58.65.79.2382005/09/24x
-_- 칼짜이쯔라는 이름의 렌즈는 없는데요? 칼짜이스가 맞는데 어떤 병신이 칼짜이즈라고 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칼짜이쯔이군요. 나원 ……211.228.130.1522005/09/24x
빠삐용 이글을 보기전에도 코닥디카를 살생각은 없었습니다. 코닥하면 모두가 다 색감이라 말하더군요.. 하지만 그외에 것을
말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코닥이 내놓은 디카는 특징이 없다고 할까요 다른 디카들이 가진 것들을 그냥 특징없이 가진듯한
느낌을 지울수 가 없더군요 뭐..순전히 암것도 모르는 제 생각일 뿐이지만요59.187.231.712005/09/25x
저는 색감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사진은 사람이 찍는 것이거든요.211.192.38.992005/09/25x
곽태훈 집에 오니까 좋네요. 밥도 맛있고 잠도 잘 옵니다. 62님, 다양한 리플에 감사드립니다. 보급형 디카에서도 렌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3배줌 모듈은 설계가 거의 표준화 되어 있어서 각 메이커 별로 차이는 별로 나지 않습니다.
코닥의 기종 중에서 레티나와 슈나이더가 있는데 모델별로 편차가 좀 납니다. 슈나이더 들은 비슷한 품질 이라고 보시면 되고,
코닥 기종중에도 ‘레티나’ 가 붙으면 꽤 고급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Z740 의 10배줌 레니타는
DX7590의 슈나이더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아마 라이센스 렌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221.140.1.482005/09/26x
곽태훈 저는 삼성의 미래를 밝게 봅니다. 현재 테크윈의 매출에서 디카가 차지하는 비중이 반도 되지 않습니다. 아직은
수익성이 좋아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낙관적입니다. 특히 내수 단가 부문에서는 외산과
최소 10%(관세8%,수입 제비용2%)의 출발점 차이가 있으므로 한국 시장에서 얻은 초과 수익을 수출에 투입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 더욱 낙관적입니다.2004년 분기별로 소니, 올림푸스, 삼성이 1위를 번갈아 차지했었는데 이제 삼성이 독주
체제를 갖추었고 향후 더욱 점유율이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국산 디카에 가장 관심이 많으므로 삼성의 선전을
기대합니다.221.140.1.482005/09/26x
곽태훈 이곳 DC inside는 제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가끔 심한 댓글이 달리기도 하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네티즌들의 정화
능력을 믿는 편입니다. 그리고 글 쓸때 노력하면 많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다른 싸이트에 이 글을 올릴 생각은 없습니다.
디카 리뷰 공모전을 주관한이 디씨 인싸이드에 대한 저의 애정이며 글에 대한 예의입니다. 렌즈에 대해선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이정도 리플로 줄입니다.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은 슈나이더 로고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일본산 렌즈보다 나은것이 아니며
반대로 일본산 렌즈가 슈나이더 라이센스 렌즈보다 더 나은 경우가 확률상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렌즈의 선택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스스로 찍어보는 것 입니다.221.140.1.482005/09/26x
곽태훈 지나가다님,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52님, 써주신 글 덕에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사공님, 코닥뿜뿌님, 로드런너,
한시간 반님, 이틀 동안, 한시간 반동안 찬찬히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긴 글을 쓰게 하는 동기 부여가 바로
님들처럼 꼼꼼하게 읽어주시는 분들께 읽혀지는 것에 대한 설레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221.140.1.482005/09/26x
곽태훈 무슨! 님, 니콘 D70s는 좋은 기종입니다. 저도 사고 싶어서 몇 번을 망서렸는지 모릅니다. D100과 비슷한
메커니즘이지만 그 가격에는 적수가 없습니다. 코닥 DX7590과는 영 다른 그레이드의 제품으로 저 역시 니콘의 D70s의
높은 기계적 완성도에 찬사를 보냅니다. 브랜드 무시님, 공부성 리플 감사합니다. 저도 님께서 주신 소설성(?) 문체의 글을
좋아한답니다.221.140.1.482005/09/26x
곽태훈 179님, 제 역사대하소설식(?) 글을 잘 정리해서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성님, 저는 삼성디카를 아직 쓰지
않지만 삼성의 선전이 곧 국부의 축적을 의미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에 관심이 많습니다. ggg 님 앞으로 기회가
닿는다면 보다 간결하게 정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d70님, 저도 금액 상관 없이 둘을 고르라고 한다면 D70
고르겠습니다.^^;221.140.1.482005/09/26x
곽태훈 좋은글님, 와우님, 감사합니다. 좋은글님의 정리가 저는 가장 고맙습니다. ss42님의 지적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앞으로 좀 더 다듬어진 주관을 가지고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지적에
감사드립니다.221.140.1.482005/09/26x
곽태훈 후움, u of i, 대단하신, 코닥 slr 유저, ^^, 윤형진님, 타이탄님 제 글을 잘 읽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221.140.1.482005/09/26x
곽태훈 사공님, 모니터 화질과 출력물, 그리고 원본 데이터의 관계는 한마디로 화질보정(캘리브레이션)을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른 문제이지만 실상은 좀 복잡한 문제입니다. 언젠가 이 부분에 관한 제 경험을 나눌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쉽게
말하여 모니터 제조사는 설계시 자사의 노하우를 더하여 캘리브레이션을 하지만 사진의 로데이터와 출력물 사이에서 더 좋거나
혹은 덜 좋을 수 밖에 없는 매개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221.140.1.482005/09/26x
곽태훈 꽉태훈님, 저는 소니코리아에 다니지 않았습니다. 제가 처음 회사 생활을 시작할때에는 소니코리아를 그리 좋은 회사라
생각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지금은 아주 좋은 회사가 되었더군요. 그동안 소니코리아에 몸담으셨던 많은 분들의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에 제가 다녔던 회사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미국계 회사에 주로 다녔습니다. 제가 글을
쓸때 실명을 밝히는 이유는 떳떳하게 글을 쓰고 싶어서 입니다. 지적도 감사하게 받고요. 거짓말을 하고 둘러대며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고 전하고 싶은 진실이 너무 많습니다.221.140.1.482005/09/26x
곽태훈 좋은글님 감사합니다. ‘컨설팅 결과물’론은 제 글에 정의된 가장 큰 찬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저널에도 글을
쓰지만 인터넷 매체를 좋아하는 이유는 문체에 대한 제약이 적다는 점에 있습니다. ‘아서 앤 앤더슨’ 이라고 유명한 컨설팅
회사의 상무님께 배울 기회가 있었는데 참 대단한 분들이었습니다. 저도 컨설팅류의 글을 쓸 수 있습니다만 문체도 딱딱해지고,
너무 통계자료가 많이 들어가서 이렇게 프리스타일로 썼습니다. 제 글이 좀 역사 대하소설식 이지만 대부분 통계나 해외 기사에
의존하여 쓰여졌으므로 100%의 허구는 아닐 것입니다.221.140.1.482005/09/26x
곽태훈 타이탄, 빠삐용님 감사합니다. 해외 출장때 큰 힘이 되었습니다. 흠, 님의 말씀대로 코닥의 A/S가 3-4년
전까지는 1곳 밖에 없어서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요즈음에 대우전자 서비스에서 전국을 커버하고 나서 전반적인 대응시간
면에서 크게 좋아졌습니다. 또한 실비 청구, 고객 응대, national coverage 면에서 70 곳을 운영하고 있으니
현재 삼성을 제외하고는 가장 나아 보입니다. 또,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의 유일한 회사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모르므로 오래된 코닥 카메라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221.140.1.482005/09/26x
곽태훈 애국님 말씀대로 저는 MBA 공부를 하였습니다. 저는 공학과 MBA를 공부한 소위 Techno MBA 이며 이외에
부전공 3개를 추가로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글 쓰는 것을 즐기며 꽤 많은 장르의 글을 씁니다. 다만 그 글들의 장르가
서로 상이하여 상호 독자간에 저를 구분하지 못하십니다. 거의 실명으로 쓰는 편입니다. 또한 글을 쓸 수 있는 주제가 많아서
한쪽 분야에서 맘 상하면(?) 그쪽 분야에서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때론 제가 글을 잘 쓸 수 있으나 ‘독자’의
시장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령 저는 ‘화장품’ 비즈니스에 대해서 잘 알고있고, 잘 쓸 수 있지만 저는 화장품 역시
산업적 역사 소설식 서술을 선호하므로 받아줄만한 여성이 또는 여성지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언젠가 화장품
비즈니스에221.140.1.482005/09/26x
곽태훈 대한 글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각기 다른 커뮤니티에서 호응을 받으면 제가
여러 모습의 삶을 사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이곳 디씨인싸이드에서는 저를 이런 글 속에서 생각하시지만 막상 제 현업이나
동기, 친구, 다른 글의 독자분들은 이러한 저의 모습을 상상하지 못하십니다. 그런게 저에겐 글 쓰는 매력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221.140.1.482005/09/26x
곽태훈 정말님, 빠삐용님, 99님 감사합니다. 저는 모든 선택에는 이유가 있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특히
그렇고 컴팩트,SLR 같은 세그먼트에 대한 선택은 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 디자인 만을 보고 디카를 고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양성이 사회를 더욱 역동적으로 만드는것 같습니다. -_- 님,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용어
사용시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병구님, SLR Club의 코닥 게시판은 저의 오랜 바램이었습니다. 수고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내일부터 새로운 주가
시작됩니다. 행복한 한 주가 되시길 빕니다. 곽태훈 배상221.140.1.482005/09/26x
브랜드무시 매너도 좋으시고… 많이 배웠는데 감사의 글을 빼먹었네요. 어줍잖은 것들 아는 척
하느라고…211.200.69.1762005/09/26x
김재승 Carl Zeiss 는 칼 짜이쯔가 아닙니다.61.47.194.1732005/09/26x
김재승 답글 검색해보니 뒷북이었군요. ㅠ.ㅠ61.47.194.1732005/09/26x
지나던 초보 잘 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저는 이제 시작이라 무엇이든 담고 싶은 그릇만 가지고 있습니다. 한쪽 칸을
넉넉히 채우고 갑니다. 리플 다시는 분들도 모두 대단들 하십니다. 저 역시 거르고
거르겠지만…128.134.189.232005/09/26x
대충 보았소 그런데 글의 요지가무엇인지 파악안되는구려. 그리고 자꾸 올림푸스가 고급기를만든다고하는데 올림푸스는 결코
고급기종생상회가아니오. 올림푸스하면 공전의 히트작 올림푸스팬부터 경제적이고 저렴한 중저가제품 브랜드요. 홈쇼핑하면 제일먼저
올림과 삼성이생각나는데 무슨 고급기기라는거요?220.76.150.1372005/09/27x
그리고 삼성에대해서는 좀 지나친환상을 갖고있구려. 다른분야라면 몰라도 디카부분에서 삼성을 살아남을브랜드로 보는거요? 뭐
한국에서야 살아남기야하겠소만 세계적인 관점에서 삼성디카가 차지하는존재감은 살아남느니 죽느니하는 평가에도
들어갈수준도아닌듯싶소..220.76.150.1372005/09/27x
태양의 서쪽 LCD나 반도체도 그랬었죠.. 글쓴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것은 흑백논리나 가르기가 아닌 ‘기대’가 아닐런지…
어쨋든 글에 묻어있는 가치관을 보는것이 무지 즐겁군요. 좋은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근 1년간의 가장 생각할만한 글인
것 같습니다.222.116.129.1492005/09/27x
좋은글감사 글은 사람이 쓰는 것. 완전한 객관이라는 것이 가능한가요? 코닥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그리고 글도 글이지만 리플마다 답글을 다는 정성은 정말
대단하시다는^^218.50.227.1912005/09/28x
ginagada 글 잘 읽었습니다. 꼭 남기고 싶은 말은, 색에 대한 겁니다. 아날로그도 마찮가지지만, 디지탈에서 색에
대한 논란은 아날로그보다 더 심각해 졌습니다. 막말로, 위 올려놓으신 사진 한 장도 그걸 보고있는 사람들의 모니터상에서는
색이 제각각이란 것이지요. 음… 제가 글을 잘 못써서 표현을 제대로 못하겠네요… —; 디지털시대에 ‘절대적’인
것은 ‘상대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211.219.76.1112005/09/29x
DICTO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글쓴분께서 두가지를 간과하신 것 같습니다. 하나는 디카 시장의 메인유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 사용자층이라는점,두번째는 메인 유저의 기준은 출력품질 정확성 보다 바디의 성능과 개성적인 이미지 창출로 옮겨가고
있습니다.211.40.120.992005/09/29x
그런가요? 저는 글쓴이가 간과한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않습니다만… 일반 사용자층의 요구에 부응 못해서 코닥이 고전하고
있다고 그래도 디카 원천기술과 종가집(?)같은 코닥이 쓰러져 가는 현실과 한계(떨어지는 바디) 그래도 저력이 있어서 보이는
미래, 그런 것을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모르는 것을 많이 알게되어
좋았죠.59.186.131.622005/09/29x
이석기 훌륭합니다. 저도 코닥이라는 회사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별 일도 안되는 비판은
신경쓰지 마시고요.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격찬의 박수를 드립니다. 아래도 썼지만 코닥을 7590인가요? 200불에 떨이를
하더군요. 하나살까 생각했었는데 뽐뿌를 부탁드립니다.69.231.192.1782005/10/01x
강성훈 회사에서 읽고 집에 다시와서 2부 읽고 갑니다. 2003년 코닥 6340을 몇개월 사용했었는데.. 상당히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코닥의 독자 생존을 예상해 봅니다. 갑자기 코닥을 다시 사용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다음에 좋은 글을 또 접할 기회가 있기를
..203.229.54.2342005/10/01x
곽태훈 브랜드 무시님, 김재승님, 지나던 초보님, 리플 감사합니다. 우리는 모두 초보입니다. 그리고 어떤 취미이던지 그렇게
심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매사에 좀 심각한게 제 캐릭터이긴 하지만, 사진을 통해 모두 함께 행복했으면 합니다. 리플
감사드립니다.221.140.1.512005/10/01x
곽태훈 대충보았소님 말씀대로 현재의 올림푸스는 고급기 브랜드가 아닙니다. 진정한 고급기는 과거 OM-1 정도에 그쳤지요.
그러나 1998-2002년 약 5년간 올림푸스가 세계시장에서 1위를 하다가 소니에게 끌려 내려온 원인 2가지 중의 하나는
CCD 문제였고, 다른 하나가 무리한 고급화 전략입니다. 물론 이 당시에는 일반인을 위한 DSLR 시장은 존재하지 않았고,
올림푸스가 가장 많은 고급 카메라 라인업을 가지고 평균 판매 단가를 높게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문맥상 과거의 이야기고
현재는 완연한 DSLR의 시대로 니콘과 캐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221.140.1.512005/10/01x
곽태훈 태양의 서쪽님 말씀대로 삼성에 대한 기대는 ‘기대’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저는 좀 더 희망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큰 돈을 벌려면 미래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어느 회사의 흥망을 내 수익과 연결 시키려면 그 회사의 주식을
사던지 그 회사에서 일하면 되는 것이지요. 저는 그런 면에서도, 한국인의 한사람 으로써 삼성테크윈의 카메라들에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221.140.1.512005/10/01x
곽태훈 좋은글 감사님, 지나가다님, 리플 감사합니다. 제 글은 제 점포요, 리플러 분들은 고객이십니다. 저는 글을 자주
쓰지 않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즐겁고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글을 쓴 후 리플로 대화 한다는 것이 잡지 매체보다 매력적인
부분이거든요. 글에 있어서 잡지 매체는 주관을 쓰기 힘들지만 인터넷 매체는 좀 더 과격할 수 있어서 저는 인터넷 매체가 더
좋습니다. 객관적인 사실만 나열된 신문기사 보다는 주관적으로 해석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221.140.1.512005/10/01x
곽태훈 DICTO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또 전문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그 밑의 대다수 사용자가 범용 모델을 구매함으로써
브랜드 로열티를 갖는 의미에서도 중요합니다. 과거에 삼성 필카가 세계 1위였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브랜드 이미지가 그리
높지 않았던것, 코닥이 현재 세계 3대 카메라 메이커지이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진지하지 못한것이 좋은 예이지요. 말씀대로
고객의 요구가 기계적인 조작성을 중시한다면 메이커는 그렇게 따라가는 것이
순리입니다.221.140.1.512005/10/01x
곽태훈 그런가요님, 감사합니다. 보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이석기님, 200달러 clearance면 살만 합니다. 그
가격이면 저도 하나 더 사고 싶군요. 내용에 대해선 메일 드렸습니다. 제가 게시판을 자주 보지 못하여 좀 늦어서
죄송합니다. 200$ DX7590, 500$ P880이면 DX7590을 구입하는 편이 현명하지
않을까요?221.140.1.512005/10/01x
곽태훈 강성훈님, 리플 감사드립니다. 세상을 살아갈때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 수는 없겠지요. 글을 올리고 나면 속상한
리플도 있지만 진지한 분의 격려 리플 하나를 믿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서로 격려하고 자부심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아직 선진국의 길은 멀었습니다. 각자 놓인 위치는 다르지만 사용자이던 리뷰어 이던, 생활인, 학생, 직장인이던 자기
분야에서 1등가는 사람이 되어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221.140.1.512005/10/01x
곽태훈 현재 세계 디카시장 점유율은 캐논 1위 (전년과 비슷, 수익성 약간 하락) 소니 2위 (큰폭 감소중, 수익성 하락)
코닥 3위 (큰폭 증가, 수익성 하락) 올림푸스 4위 (큰폭 하락, 수익성 큰폭 하락) 니콘 5위 (시장 점유 상승,
수익성 ?) 후지필름 6위 (시장 점유 하락, 수익성 양호) 정도입니다. 그리고 삼성은 빠르게 상승중입니다. 아직은 세계
10위권입니다.221.140.1.512005/10/01x
곽태훈 2005년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은 삼성 1위(큰폭 상승) 소니 2위(약간 하락, 3위 캐논과 점유율 비슷) 캐논
3위(판매 금액은 연 1700억 원 정도로 큼), 올림푸스 4위, 니콘 5위, 후지필름 6위, 카시오 7위, 펜탁스 8위,
코닥 9위의 순서입니다. 대수 기준입니다.221.140.1.512005/10/01x
곽태훈 회사를 주제로 글을 쓸때 한국 시장에서 가장 특이한 메이커가 코닥(한국이 너무 못함), 삼성(한국 시장 1위
메이커), 캐논(세계 1위 메이커, 한국에서도 최강) 정도였습니다.221.140.1.512005/10/01x
곽태훈 반면 모델을 중심으로 글을 쓰자면 쓰고 싶은 메이커와 모델들이 많습니다. 아마 지금쯤은 파나소닉이 코닥을 제쳤을
것입니다. 코닥은 10위가 되는 것이지요. 디카를 그저 취미의 도구로 본다면 제 취향으로는 코닥의 다음기종인 P880,
니콘 D70s 정도가 가격대비 매력 있어 보입니다.221.140.1.512005/10/01x
와와 리플에 대해 전부 친절하게 답까지 해 주시고… 정말 대단하시네요. 글을 자주 올리시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해박한
지식을 다음에도 나눠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타 회사 다른 기종들도 많이 궁금하거든요. 언제 어디서 이렇게 전문적이고 자상한
글을 볼 수 있겠습니까? 제가 얻을 수 없는 정보들 뿐이네요… 인터넷에 떠도는 단편적인 지식으로는 배움(?)에 한계가
많거든요.^^ 그럼 이만 항상 건강하세요.59.186.131.622005/10/03x
양현민 한번읽기에는 아쉬운 글인 것 같아 출력하여 다시한번 읽습니다..이거 설마 저작권침해는 아니겠죠?(농담요
ご,.ごㆀㅎㅎ) 필자의 해박한 지식에 한번 감동했구요, 한가지 배우기도 힘든세상에 여러가지를 전공하신다니 두번
감동했습니다..아무튼 좋은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61.111.218.422005/10/03x
배성진 상당한 내공을 가지신 분이시군요.. 이런 수준의 글을 보고 부럽다고만 여기는 제가 한없이 작아집니다.. 저도 제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다음에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몇년후 코닥과 카메라 시장은 어떻게 될 지
매우 흥미롭습니다..211.44.179.2372005/10/03x
배성진 추가로 의료시장의 장비(내시경, 엑스레이, CT, PET 등)에 대해서도 시간이 나시면 글 부탁드려도 될까요?
필립스나 올림푸스 같은 회사 장비가 많던데 잘 몰라 궁금합니다..211.44.179.2372005/10/0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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